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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자를 위한 강연

재미와 감동으로 행복하게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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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연자를 위한 강연


    재미와 감동으로 행복하게 소통하라

     


    권오준 지음 | 268쪽 | 값 17,000원 | 145*210mm

    ISBN 978-89-6915-141-4 (03370) | 2023년 4월 15일 발행 



    * 키워드 : 학교 강연, 작가와의 만남, 북콘서트, 강연자, 강연 노하우,

    이색 사인회, 체험활동, 강연 선물, 학교 강연 체크 리스트, 비대면 강연



    책 소개 



     유치원에서 초중고등학교 그리고 성인까지

    작가와의 만남에서 북콘서트까지 대상 불문, 형식 불문,

    강연 공간을 재미와 감동으로 채우는 학교 강연 전문가의 노하우 대방출!


     


     

    작가가 되었다. 어떻게 독자와 만날 것인가? 


    유치원에서 초중고등학교 그리고 성인까지, ‘작가와의 만남’에서 ‘북콘서트’까지, 대상과 형식을 가리지 않고 강연 공간을 재미와 감동으로 채우는 학교 강연 전문가의 노하우를 담은 강연자를 위한 지상 특강. 연 300회 이상의 강연을 해온 학교 강연 최다 강연자가 생태작가로 데뷔한 뒤 베테랑 전문 강연자가 되기까지의 경험과 고민 그리고 실전 경험에서 온 노하우를 온전히 제시하고 있다. 전문 강연자가 되기 위한 마음 자세부터, 부족한 실력을 쌓아간 훈련의 과정, 강연에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재미의 요소를 넣고, 이색 사인회와 적절히 몰입도를 높이는 선물 증정, 분위기 전환과 참여도를 높이는 체험활동을 비롯하여 순발력과 격의 없는 소통으로 감동을 전하는 강연의 디테일을 깨알같이 제시한다. 청중과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연령대별로 청중을 분석하고, 대면 강의와 비대면 강의에 이르기까지 강연 무대에 오르는 강연자라면 알아야 할 거의 모든 것을 이 책에 담아냈다. 학교 강연이 학생 청중들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새삼 일깨우는 이 책은 학교 강연을 유익하게 이끌 길잡이가 되기에 충분하다.



    | 저자 소개 |


    권오준

    생태작가이자 아이들과의 무한소통 전업강연자.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등 전국의 학교에서 열리는 ‘작가와의 만남’ 최다 강연자(연간 300회 이상)이며, 공공도서관 작가와의 만남 강연과 성인 인문학 강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강연장의 청중을 열광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피아노와 가야금 그리고 성악이 어우러진 북콘서트는 저자 강연을 한 차원 높였다고 평가받는다. KBS 라디오 생방송 고정 게스트로 오랫동안 활동했으며, 동아일보사 <톡톡글쓰기> 전문 강사로도 일했다. 환경정의시민연대에서 최고의 환경 책 저자에게 주는 ‘올해의 한우물상’(2013)을 수상했으며, EBS 자연 다큐 <하나뿐인 지구> ‘우리가 모르는 새 이야기’ 편에 출연했다. 현재 환경부 국립생태원 출판심의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생태동화 『날아라, 삑삑아!』, 『꼬마물떼새는 용감해』, 『고성 독수리의 꿈』이 있고, 그림책으로는 『사서가 된 고양이』, 『비비를 돌려줘!』, 『편지 받는 딱새』, 『미운 동고비 하야비』, 『숲속의 어느 날』, 『개똥이의 1945』, 『포포 부부의 떠내려간 둥지』 등이 있으며, 청소년소설로 『새내기왕 세종』, 논픽션 책으로 『사계절 생태 캠핑』, 서평집으로 『다시 동화를 읽는다면』(공저)이 있다.


    E-mail: ojuac@naver.com



    |추천의 글| 

     

    “학교 강연 무대는 그냥 방향 없는 럭비공 자체다. 이를 극복하고자 가능한 모든 방법을 써 봤던 권오준 작가가 생생한 과정과 최선의 결과들을 여과 없이 책으로 담아냈다. 온갖 형태의 공연을 하며 나름의 노하우를 쌓아 왔던 나도 해묵은 질문투성인데, 날마다 더 나은 강연을 간절히 원했던 작가의 기록 여기저기에서 그 답들을 찾아낼 수 있었다. 누구나 도전해서, 아무나 할 수 없는 영역에 이르게 할 가장 효과적인 방법들이 여기에 들어있으니, 서둘러 첫 장을 펴시라!” 

    제갈인철 (작가, 북뮤지션) 


    “이 책은 저자가 그동안 많은 강연을 통해 느낀 생생한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한 책이다. 강연은 소통이다. 강연자의 자질은 강연을 듣는 사람들과 소통을 얼마나 잘 하느냐에 따라 판가름이 난다. 강연자의 소통에 대해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누구든 처음은 어렵고 힘들다. 강연의 시작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걱정은 접어 두시라. 이 책은 강연자가 되고 싶은 사람들에게 최고의 길잡이가 될 것이다.” 

    신유아 (유 스피치커뮤니케이션 대표, 아나운서, 작가)


    “‘작가가 강연까지 잘해야 해?’라고 생각하는 작가도 있다. 작가는 그저 좋은 책을 쓰면 되는 것이 아닐까. 그렇다. 작가는 책으로 이야기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작가가 강연에서 독자를 만나면 책에 담긴 생각이나 지식정보를 더 잘 전달할 수 있다. 그 속에서 독자와 함께 호흡하며 더 좋은 책을 쓰기도 한다. 권오준 작가는 한국에서 가장 강연을 많이 하는 작가이다. 나 역시 여러 번 들어봤는데, 참 재미있다. 학생과 독자들이 권오준 작가를 좋아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이 책은 그 비밀을 많이 공개한다. 강연을 하는, 강연을 더 잘하고 싶은 독자라면 이 책을 꼭 읽어 보길 강력히 추천한다.” 

    최고봉 (강원 인제남초등학교 교사)  


       

    출판사 서평  


     

    1. 독자와 소통하는 최고의 방법, 강연! A부터 Z까지 


    어렵사리 책을 펴내도 작가가 독자와 소통하기는 쉽지 않다. 오랜 시간 공들여 쓴 책이 서점의 서가에서 독자를 기다리지만, 그 선택을 받기는 어렵기만 하다. 이럴 때 작가가 할 수 있는 일은? 독자의 선택을 앉아서 기다리기만 해야 할까? 신간 『강연자를 위한 강연』의 저자 권오준 작가는 다른 길을 선택했다. 바로 스스로 독자를 만나기 위해 다가가는 것! 그 최고의 방법이 바로 강연이다. 이 책은 인생 이모작을 꿈꾸며 생태동화작가로 데뷔한 저자가 독자와 만나기 위해 좌충우돌하며 뛰어다닌 생생한 ‘분투기’이자 재미와 감동이 넘치는 강연으로 어느덧 최다 학교 강연자(연 300회 이상)의 위치에 오르기까지의 아주 ‘특별한 강연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이 몸소 겪으며 쌓아간 강연의 철학과 노하우를 가감 없이 지면에 옮겨 놓았다. 권오준 작가는 이미 몇 해 전부터 작가들을 대상으로 오프라인에서 ‘강연자를 위한 강연’을 학교 강연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었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영업 비밀에 가까운 노하우를 공유하는 이유를 이렇게 밝히고 있다.

     

    “강연 시장에 많은 사람이 몰리고, 또 훌륭한 강연자가 자꾸 나온다면 이 시장은 더 커지고 좋아질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진심이다. 이 책의 내용이 오랫동안 학교와 도서관 등 강연의 현장에서 겪은 경험을 몽땅 털어낸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다.”


    그런 까닭에 국내 최다 학교 강연자의 입담 좋은 생생한 경험담을 읽다 보면 강연자의 자세, 강연의 기술, 연령별 청중의 특성까지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또한 학교 현장이나 각급 도서관에서 저자와의 만남이나 북콘서트를 기획하는 담당 교사와 사서도 유익한 강연을 기획할 수 있는 힌트를 얻게 된다.  



    2. 재미와 감동을 넘어 유익한 경험을 제공하는 강연의 기술들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1부에서 작가 데뷔부터 강연자로 데뷔하여 북콘서트라는 미답의 영역을 개척하는 경험담이 전개된다. 그중 독자와 만나기 위해 스스로 강연의 기회를 만들고, 그 기회에서 조금씩 강연의 기술을 연마하는 철저한 프로의식과 강연자의 자세를 보여준다. 저자는 강연이 “타고난 재주꾼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으며, 스스로 연구하고 강연의 디테일을 개선한다며 “누구든 할 수 있고 누구든 정상에 오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의 2부에서는 연 300회 이상의 학교 강연을 해내는 저자의 강연 노하우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강연의 3대 요소인, ‘재미’를 비롯해서,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순발력, 선물 활용법, 체험활동과 이색 사인회 등 강연 현장(특히 학교 강연)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강사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디테일한 강연의 기술들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강연의 기술 이면에 강연기획자들이 선호할 수밖에 없는 저자의 강연 철학과 교육적 관점을 배울 수 있다. 강연 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서 청중들과 소통하기 위한 기본적인 마인드, 역지사지는 기본이다. 청중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강연을 진행해야 한다는 저자의 고백은 강연자라면 새겨둘 만하다. 또한 어린 청중과 소통하는 방법, 도움이 필요한 청중을 대하는 자세, 체험활동의 결과를 심사하는 민주적 과정, 무엇보다 청중의 마음의 빗장을 열기 위한 노력 등은 저자가 얼마나 강연에 진심인가를 보여준다.  



    3. 청중을 사로잡기 위한 전제, 학교 강연 청중의 이해! 


    이 책의 3부는 강연자들이 가장 유심히 연구해야 할 청중에 대한 고찰이다. 저자는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생은 물론 성인까지 모든 연령대의 청중을 강연장에서 만나왔다. 그런 저자가 연령대별 청중의 특징과 그들과의 소통법을 차례로 정리해두었다. 가장 자기중심적인 청중인 유치원, 무엇을 해도 느리고 어설픈 초등 저학년, 뭐든 잘하고 즐기는 초등 중학년, 몸은 청소년이지만 마음은 아직 어린이인 초등 고학년, 무심하지만 자신의 관심사에는 적극적인 중고등학생, 너무나 다양해서 한 가지로 특징을 정의하기 어려운 성인 등 연령대별 청중과 만날 때의 주의점과 소통법을 예시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과녁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아야 제대로 활을 쏠 수 있다. 과녁을 보지 않고 활시위를 당길 수는 없기 때문이다.”라고 하며, 강연의 현장에 따라 소통할 청중을 분석하고, 그에 맞게 대비해온 경험을 통해 그 핵심을 짚어주고 있다.이 책의 3부는 강연자들이 가장 유심히 연구해야 할 청중에 대한 고찰이다. 저자는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생은 물론 성인까지 모든 연령대의 청중을 강연장에서 만나왔다. 그런 저자가 연령대별 청중의 특징과 그들과의 소통법을 차례로 정리해두었다. 가장 자기중심적인 청중인 유치원, 무엇을 해도 느리고 어설픈 초등 저학년, 뭐든 잘하고 즐기는 초등 중학년, 몸은 청소년이지만 마음은 아직 어린이인 초등 고학년, 무심하지만 자신의 관심사에는 적극적인 중고등학생, 너무나 다양해서 한 가지로 특징을 정의하기 어려운 성인 등 연령대별 청중과 만날 때의 주의점과 소통법을 예시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과녁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아야 제대로 활을 쏠 수 있다. 과녁을 보지 않고 활시위를 당길 수는 없기 때문이다.”라고 하며, 강연의 현장에 따라 소통할 청중을 분석하고, 그에 맞게 대비해온 경험을 통해 그 핵심을 짚어주고 있다.  



    4. 강연자를 위한 강연 FQA와 초보 강연자를 위한 체크 리스트 수록!


    『강연자를 위한 강연』은 오프라인에서 이미 수차례 진행된 ‘강연자를 위한 강연’에서 자주 나오는 8가지 질문을 FAQ의 형태로 정리해서 답변하고 있다. 강연과 강의의 차이부터, 초보 강연자가 가장 먼저 노력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를 비롯해서 코로나 상황에서 비롯된 40분 초단시간 강연과 학교 강연 체크 리스트까지 강연자들의 궁금증을 상세히 풀어주고 있다. 또한 책 전체에서 강연자에게 전달하고자 한 내용을 18가지 체크 리스트로 정리하여, 자칫 재미난 경험담으로 흐르지 않도록 요점을 정리하고 있고. 이 책 한 권이면 강연 현장, 특히 학교 강연 현장을 휘어잡을 강의 기술을 총망라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 차례 | 


    프롤로그 강연 현장에서 만납시다

     

    1부 누구에게나 시작은 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강연자를 돕는다

    시작은 반이 아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강연자를 돕는다 

    강연자를 위한 강연 FAQ 01 강의인가 강연인가?

    첫 강연 무대가 된 동네책방 

    강연자를 위한 강연 FAQ 02 초보 강연자는 무엇을 해야 할까? 

    책 너머의 감동, 북콘서트 

    강연자를 위한 강연 FAQ 03 북콘서트는 혼자 할 수 없나요? 


    2부 재미 가득, 감동 한 스푼 학교 강연의 기술들

    강연의 3대 요소 

    위기를 기회로! 순발력이라는 무기 

    강연자를 위한 강연 FAQ 04 돌발상황도 득이 된다? 

    강연자의 참 보람, 감동

    강연의 감칠맛, 선물 

    학교 강연의 꽃, 체험활동 

    강연자를 위한 강연 FAQ 05 작품 수일까? 대표작일까? 

    추억을 새겨 넣는 이색 사인회 

    아이들 마음의 빗장을 열자 

    처참히 깨진 강연에서 배우는 지혜 

    강연자를 위한 강연 FAQ 06 강연의 성패를 좌우하는 장비를 하나 꼽는다면? 


    3부 청중을 알아야 강연이 즐겁다! 학교 강연 청중의 이해

    가장 자기중심적인 청중, 유치원생 

    무엇을 해도 느리고 어설픈 초등 저학년 

    뭐든 잘하고 즐기는 초등 중학년 

    강연자를 위한 강연 FAQ 07 40분 강연이란?

    몸은 청소년, 마음은 어린이 초등 고학년 

    무심하지만 자신의 관심사에는 적극적인 청소년 

    강연자를 위한 강연 FAQ 08 학교 강연 전에 반드시 챙겨야 할 것은? 

    다양하고 또 다양한 성인들과의 만남 

    비대면도 대면처럼 


    에필로그 마지막 당부 

    부록 초보 강연자를 위한 체크리스트 



    | 책 속으로 |


    한 번도 해 보지 않았다고 해서 마냥 앉아서 기다릴 수는 없었다. 아무것도 안 하고 뭔가 좋은 일이 생겨날 것이라고 믿는 건 어불성설이다. 목표를 세웠다면 우선 움직여야 한다. 뛰어야 한다. 무엇이라도 해야 한다. 하다못해 종잇장이라도 찢어 보아야 한다. 허스크밋나븐처럼 말이다. 초등학교와 대학교 연수원 등 계속된 후속 강연들을 통해 짧은 시간 안에 강연안을 어떻게 짜야 하고, 무엇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지 서서히 감이 오기 시작했다. 그건 절대 공짜가 아니었다. 내게는 빠르게 무형의 강연 자산이 쌓이고 있었던 것이다. (32쪽, “하늘은 스스로 돕는 강연자를 돕는다”) 

     

    학교에서는 강연자만 등장하는 작가와의 만남뿐 아니라 북콘서트를 기획하기도 한다. 아이들의 문화적 욕구를 채워 주려는 목적도 있지만, 아이들이 공연 관람을 통해 동화나 그림책을 더 흥미롭게 받아들이도록 하려는 목적이 있다. 공연을 보는 아이들의 반응은 놀랍다. 그건 단순히 스토리텔링으로 끝나는 작가와의 만남과는 차원이 다르다. 아이들은 열광하면서도 기나긴 여운을 간직하는 것 같다. (54쪽, “책 너머의 감동, 북콘서트”)  

     

    재미가 중요하다고 해서 오로지 재미만을 추구하는 건 경계해야 한다. 만일 오로지 재미만 추구한다면 자칫 레크리에이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강연은 재미있되, 반드시 메시지가 있어야 한다. (71쪽, 강연의 3대 요소) 

     

    나는 강연이 시작되면 장애우 아이들이나 너무나 소심하여 자신을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빨리 찾아내려고 애쓴다. 평상시에 그 누구에게도 인정을 받지 못하고 늘 그늘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이기 때문에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은 까닭이다. 그런 아이들이 손을 들고 입을 열게 하려면 그 어떤 부담도 없애 주어야 한다. 오답도 없어야 하고, 어떤 대답을 해도 포장을 해서 칭찬해 주어야 한다. 그런 아이들이 무대에 오르고 박수를 받는다면(정당한 이유를 만들어 보여 주어야 한다. 약간의 포장술이 필요하다) 다른 아이들이 자극을 받아 치열하게 손을 들고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발표하게 된다.  (98쪽, “강연자의 참 보람, 감동”) 

     

    작가와의 만남 사인회는 의미가 있다. 사인회는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놀라운 성과를 이끌어 내기도 한다. 나는 사인을 해주면서 아이들의 이름을 불러 주고(아이들 가슴에 이름표를 붙여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신의 이름이 작가의 입으로 호명되는 것도 행복한 일이 아닐까?) 눈을 마주친다. 그냥 사인하는 게 아니라 잠시라도 아이들과 소통한다는 뜻이다. 시간적 여유가 더 있으면 담임교사나 사서에게 기념사진도 부탁한다. 아이와 찍은 사진은 학부모에게 전달될 것이고, 아이들은 집에서 작가와 작품 등에 관해 부모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될 것이다. 작가와의 만남 소식이 가정에까지 널리 전파되는 셈이다. (128~129쪽, “추억을 새겨 넣는 이색 사인회”) 


    1학년 강연을 하려면 아이들의 심리를 알아야 한다. 그들의 발달단계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나는 1학년 강연을 마치면 담임교사와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주로 내가 질문을 많이 한다. 지역마다, 학교마다 다 똑같지는 않지만, 공통으로 나타나는 특성이 있다. 그걸 찾아내고 분석해야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다. 과녁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아야 활을 제대로 쏠 수 있다. 과녁을 보지 않고 활시위를 당길 수는 없기 때문이다. (163쪽, “무엇을 해도 느리고 어설픈 초등 저학년”)  


    6학년 아이들 강연이 어렵다는 건 사실이다. 그렇다고 두려워할 건 아니다. 다 똑같은 아이들이다. 가까이 다가가서 솔직하게 대해 주면 서로 통할 수밖에 없다. 내가 6학년들 사인회에 정성을 기울이는 이유가 또 그 때문이다. 아주 가까이서 사인을 해 주고 잠깐이라도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바로 사인회다. 6학년 아이들은 인원수에 상관없이 개별적으로 기념사진을 찍도록 한다. 기념사진이 대단한 건 아니지만, 그날에 의미를 두려는 의도이다. (215~216쪽, “몸은 청소년, 마음은 어린이 초등 고학년”)


    “어떤 강연자가 가장 나쁜 사람입니까?”

    농담으로 물어 보았는데, 예기치 않은 진담이 돌아왔다.

    “펑크 내는 작가가 가장 나쁜 사람입니다.”

    지각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는 따끔한 답변이었다.

    (258쪽, “에필로그 마지막 당부”)  

     

    강연은 끊임없는 자기와의 싸움이고 디테일과의 싸움이다. 강연 섭외가 갑자기 폭발한다고 해서 그것이 언제까지나 지속된다는 보장이 없다. 아주 잘 나가던 강연자도 언제부터인가 연기처럼 사라지기도 한다. 보이지 않지만, 경쟁 원리가 작동하고 있다는 증거인 셈이다. (262쪽, “에필로그 마지막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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