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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물음표를 품고 떠난, 유명 관광지를 가지 않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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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5-04-06 23:24 조회 6,18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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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경 『희망을 찾아 떠나다』, 『어린이가 어린이를 돕는다』 저자
 
이번에 추천하는 책은 보통 우리가 상상하는 여행과는 조금 다르다. 유명 관광지를 안내하는 여행이 아닌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을 만나서 나눈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대학 졸업 후 고물 트럭 한 대를 타고 다니며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사람들을 만난 청년들, 다함께 잘사는 사회를 꿈꾸는 대학생들이 빈곤과 싸우고 있는 사람을 만난 이야기 등 저마다 목적을 가지고 떠난 다양한 여행 이야기를 책으로 만나 보자.
 
책 더하기+
『아메리카 자전거 여행』
홍은택 지음|한겨레출판|2006
드넓은 아메리카대륙을 80일간 자전거로 횡단하면서 경험하는 미국의 이면과 삶에 대한 성찰을 유쾌하게 풀어간다.
『희망을 여행하라』
임영신 외 지음|소나무|2009
어디로 가는 지보다 ‘어떻게’ 여행해야 하는지 친절히 안내하는 공정여행 가이드북으로 여행에 관한 새로운 관점을 열어 준다.
『희망의 경계』
프란시스 무어 라페, 애나 라페 지음|신경아 옮김 l 이후|2005
식량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모녀가 아홉 개 나라, 다섯 개 대륙을 여행하며 환경운동가, 농부, 시민단체 활동가 등을 만난 기록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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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토이, 지구를 인터뷰하다』
리오넬 오귀스트 외 지음|고정아 옮김|효형출판 l 2006
대학을 갓 졸업한 프랑스 청년 세 명은 세상이 궁금했다. 셋 모두 ‘환경과 사회·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사회는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갖고 있었다. 그들은 만나고 싶은 사람들, 자신들의 꿈이 실현되고 있는 지역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준비한 기간은 무려 2년! 고물트럭에 ‘에코토이’라는 이름을 붙여 13개월 동안 세계를 여행했다. 풍력, 태양광과 같은 재생에너지로 전기를 사용하는 도시, 환경운동가, 농민 등 100여 명의 사람들을 만난다.
 
『희망을 찾아 떠나다』
김이경, 주세운 지음|소나무|2010
한국의 대학교 3, 4학년, 토익과 취업으로 신음할 시기지만 세 명의 대학생들은 남아시아로 여행을 떠난다. 이들은 ‘세상은 왜 이렇게 불공평한 걸까? 차별과 불평등에 맞서 싸우는 용감한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라는 질문을 갖고 방글라데시부터 여행을 시작한다. 그라민은행 여성 대출자, 공정무역 생산자, 히말라야 포터들의 인권을 위한 단체를 설립한 여성 활동가, 신분제·가난과 맞서 싸우는 네팔, 인도의 용감한 이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기록했다.
 
 
『차별받은 식탁』
우에하라 요시히로 지음|황선종 옮김|어크로스 l 2012
저자는 최하층민이 모여 살던 일본 오사카 부락 출신이라 집안에서 대대로 부락민 밥상을 이어받았다. 그는 자신처럼 차별받는 출신으로 태어난 사람들이 어떤 음식을 먹는지 찾아가는 여행을 시작한다. 흑인 노예는 백인이 버린 닭 날개, 목 등을 모아 통째로 먹기 쉽게 기름에 바싹 튀겼다. 이것이 치킨의 시작이다! 이 외에도 불가리아 집시들의 고슴도치요리, 네팔 불가촉 천민이 먹는 소고기 요리 등 차별받은 식탁을 만날 수 있다.
 
『블루 아메리카를 찾아서』
홍은택 지음|창비|2005
저자는 유명한 관광지 대신 미국을 상징하는 장소들을 직접 방문하고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 혹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을 인터뷰한다. 저자는 맥도날드 1호점, 월마트 1호점을 차례로 방문하며 전 세계 사람들의 입맛과 소비문화를 획일적으로 만든 배경을 치밀하고 유쾌하게 파고든다. 무엇보다 ‘왜 소득이 낮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부자를 위한 정책을 펴는 정당(공화당)을 지지할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디아스포라 기행』
서경식 지음|김혜신 옮김|돌베개|2006
저자는 재일조선인이다. 그는 자신과같이 경계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다. 그래서 런던, 짤츠부르크, 카셀, 광주 등을 여행하며 땅을 잃고 추방된 사람들, 고향을 빼앗긴 이들의 흔적을 찾아다닌다. 망명, 디아스포라, 내셔널과 같이 어려운 단어가 나오기는 하지만 소수자의 눈으로 보는 세계의 모습은 어떤지 살펴보면 좋겠다. 이 책과 더불어『나의 서양미술 순례』, 『소년의 눈물』 등을 읽으면 저자와 그의 세계관을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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