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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내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교양 공부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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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5-04-06 23:11 조회 5,90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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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웅 유유 출판사 대표
 
공부는 왜 할까? 성적을 올리려고? 좋은 대학에 들어가려고? 틀린 답은 아니다. 하지만 ‘공부’를 왜 하는가라는 큰 물음에 대한 답으로는 왠지 옹색하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크고 작은 다양한 문제와 만난다. 그 문제들과 마주했을 때 스스로 정확하게 판단하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을 익히는 게 공부의 한 목적이 아닐까? 어떤 문제가 닥쳐도 척척 해결하려면 착실하게 쌓은 교양이 몸에 배어 있어야 한다. 인문교양 공부와 동아시아 공통 지식 확산에 도움이 되는 책들을 펴내고자 하는 편집자로서 교양을 쌓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책을 몇 권 골라 봤다.
 
책 더하기+
『공부하는 삶』
앙토냉 질베르 세르티양주 지음|이재만 옮김|유유|2013
공부를 삶의 기쁨이자 큰 목적으로 삼고자하는 사람이 두고두고 깊이 묵상할 만한 책.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다』
정수일 지음|창비|2004
실크로드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을 개척한 큰 학자의 평생 공부 이야기.
『마녀의 연쇄 독서』 김이경 지음|후마니타스|2012
뜻밖의 책을 읽고 뜻밖의 세상을 만나고 뜻밖의 가르침을 얻는 즐거움.
『인문 고전 강의』 강유원 지음|라티오|2010
한국 토종 인문학자가 잘 소화하여 들려주는 인문 고전 이야기.
『사기를 읽다』 김영수 지음|유유|2014
중국과 중국인을 공부하기 위해 꼭 읽어야 할 고전 『사기』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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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을 정복한 남자 류비셰프』
다닐 알렉산드로비치 그라닌 지음 l 이상원, 조금선 옮김|황소자리|2004
시간은 모든 이에게 똑같이 주어진다. 한 과학자에게도. 매일 8시간을 자고 한가로이 운동과 산책을 즐기며 한 해 60여 차례의 공연과 전시를 본 사람, 가족을 부양하려고 직장에 다닌 평범한 사람. 그가 82세로 죽었을 때 세상은 경악했다. 그는 70권의 학술서와단 행본 100권 분량의 논문, 방대한 학술자료를 남겼다. 그는 철학, 윤리, 역사, 문학을 넘나들며 엄청난 공부의 결과를 남겼다. 시간을 어떻게 활용했기에 이런 일을 해냈을까? 그 비밀이 온전히 담긴 책이다.
 
『평생독서계획』
클리프턴 패디먼, 존 S. 메이저 지음|이종인 옮김 l 연암서가|2010
우리가 평생 책을 읽는다면 몇 권이나 읽을 수 있을까? 일본 소설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는 어느 날 집에 앉아 있다가 자신이 이제까지 읽은 책과 앞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 얼마나 될지 헤아려 보고는 왈칵 울음을 터뜨렸다. 아무리 열심히 읽어도 삼사천 권밖에 읽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던 것이다. 그렇게 적은 수의 책만 읽을 수 있다면 고르고 또 골라야 하지 않을까. 이 책은 읽을 책을 고를 때 참고하기 좋다. 저자는 독서가, 편집자, 비평가이자 작가로 평생 책과 함께 산 책벌레다.
 
『학문의 즐거움』
히로나카 헤이스케 지음|방승양 옮김|김영사 l 2001
한 수학자의 공부와 인생 이야기다. “수학을 좋아하고 적성에 맞는다는 것을 느끼면서도 수학자로 살아가려고 결심하기까지는 시행착오를 되풀이한다. 누구나 자신의 길을 선택하기까지 이러한 시행착오를 겪었을 것이다. 보통 사람의 인생은 우여곡절이 있게 마련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되풀이되는 시행착오는 절대로 낭비가 아니다.” 그의 이러한 깨달음이 이 책에 담겼다.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공부 의욕이 샘솟는다.
 
『선인들의 공부법』
박희병 편역|창비|2013
중국과 한국의 옛 선비들은 공부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을까? 옛사람들은 공부란 특별하거나 억지로 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 사는 동안 꾸준히 하면서 자기 인격을 도야하고, 세상을 좋게 하고, 인간과 우주의 도를 깨닫는 과정이라 여겼다.일상의 언행과 독서법, 글쓰기 원리, 마음을 다스리는 법, 몸가짐, 친구를 사귀는 법, 사물을 연구하는 법 등이 모두 공부의 대상이자 과정이었다. 따라서 옛사람들의 글을 읽으면 공부에 대한 생각이 바뀌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단단한 독서』
에밀 파게 지음|최성웅 옮김|유유|2014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에서 100년간이나 읽힌 독서법의 고전. 고전이 된건 ‘느리게 읽기’와 ‘거듭 읽기’를 주장했기 때문. 눈이 핑핑 돌아갈 정도로 바쁜 세상에서 이런 읽기가 가당키나 하냐고? 그렇다. 느리게 읽으면 첫인상에 속지 않고, 자신을 잊지 않게 되며, 게을러지지 않는다. 거듭 읽기는? 첫째, 더 잘 읽을 수 있다. 둘째, 세부와 문체까지 즐길 수 있다. 독서의 목적이 작가의 생각을 제대로 읽어서 나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거라면 어떤가? 이렇게 느릿느릿 거듭거듭 읽어 볼 만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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