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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읽는 음악, 듣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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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5-04-06 23:05 조회 6,79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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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순탁 음악평론가, <배철수의 음악캠프> 작가, 『청춘을 달리다』 저자
 
전문적이 아닌 보편적인 영역에서라면, 음악에 관한 책을 찾기란 쉽지않다. 무라카미 하루키처럼 음악 마니아인 소설가가 자신의 작품에서 음악을 잠깐 논한다거나 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뿐이다. 그래서 선정 기준을 대폭 좁혔다. 음악평론이되, 에세이에 가깝거나, 음악을 잘 모르는 학생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들로 골랐다. 이 책들을 보면서 음악을 꼭 찾아 감상하기를 권한다. 음악 서적은 음악 듣기와 동행할 때야 비로소 완성될 수 있는 것이니.
 
책 더하기+
『결국, 음악』 나도원 지음|북노마드|2011
대중음악에 대한 깊이 있는 시선이 돋보이는 책. 제목이 말해 주듯, 음악에 대한 저자의 애정에 주목하자.
『한국대중가요사』 이영미 지음|민속원|2006
한국 가요의 역사를 좀 더 자세하게 알고싶다면 무조건 이 책부터 볼 것.
『한국 팝의 고고학 1960, 1970』
신현준 외 지음|한길아트|2005
풍성한 자료를 통해 한국 가요의 역사를 조금 더 섬세하게 조망할 수 있는 책.
『쇼쇼쇼』 이성욱 지음|생각의나무|2004
한국 근현대사와 대중음악을 포함한 문화전반의 상관관계를 흥미롭게 기술한 책.
『대중문화의 겉과 속』(전3권)
강준만 지음|인물과사상사|2000~2006
대중음악뿐 아니라 대중문화라는 현상이 어떻게 작동되는지를 친절하고 쉽게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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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춘의 사운드』
차우진 지음|책읽는수요일|2011
음악평론가 차우진의 에세이집이다. 차우진은 현재 활동하는 평론가 중에 가장 사려 깊고, 구조를 들여다볼 줄 아는 글쟁이다. 30, 40대 음악 평론가들 중문장력으로는 최고라고 말하고 싶다. 이 책에서 그가 다루는 음악들은 대개가 2000년대 이후의 것들이다. 그래서 ‘동시대성’이라는 미덕도 더불어 포착하고 있는데, 자신의 경험과 음악을 맞물려 소개하는 솜씨가 탁월하다.
 
『가수를 말하다』
임진모 지음|빅하우스|2012
90년대는 대중음악의 전성기이자 대중음악평론이 처음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은 시대였다. 그 중심에 있었던 인물은 단연코 이 책의 저자 임진모다. 그는 지금껏 많은 책을 써 왔고, 그 책들은 음악평론 ‘입문서’로 인기를 모아 왔다. 이 책에서는 우리에게 ‘전설’로 남은 가수들의 일대기와 평론을 한데 담았다. 그의 책들이 언제나 그래왔듯, 전혀 어렵지 않고술술 읽힌다. 위대한 가수들이 어떻게 위대한 족적을 남길 수 있었는지를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먼저 읽고 엄마, 아빠에게 선물로 줘도좋겠다.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1 음반 리뷰』
박준흠 책임편집|강일권 외 지음|선|2008
학창 시절에 음악 전문 잡지들을 꼼꼼히 체크하면서 사야할 음반 목록을 적어놓고 용돈을 아껴서 하나씩 샀던 추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이제는 CD가 거의 사라졌으니, 이 책을 옆에 두고 하나씩 읽어가며 음악을 다운로드해 들어볼 것을 권한다.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제법 넓은 역사의 앨범들을 총망라하고 있다. 이 책에는 현재 활동 중인 여러 평론가들이 함께했다. 그들의 글을 비교하며 각각의 스타일을 분석해 보는 기쁨도 만만치않을 것이다.

『레전드 100송』
Mnet 레전드 100 송 제작팀 지음|스코어|2014
앨범이 아닌 ‘곡 단위’로 음악을 소비하는 현 세대에게 가장 적합한 책일 것이다. 이 책 역시 1968년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시대를 관통한 ‘명곡’들을 담아내고 있다. 부모님 세대가 즐겨 들었을 과거의 명곡은 물론이요, 2014년 10대와 20대들의 스마트폰속에 있을 음악 등.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를 ‘함축적으로’ 정리하고 싶다면, 이만한 책이 없다. 전혀 지루하지않으니 걱정은 붙들어 매시길.
 
『K・POP 세계를 홀리다』
김학선 지음|을유문화사|2012
제목에 눈길이 갈 것이다. 나한테 딱맞는 책이겠구나, 싶을 학생들도 있을 게 틀림없다. ‘케이팝’은 2000년대 중반 이후 한국 대중음악의 또 다른 이름이다. 이 책은 ‘케이팝’이라는 명칭에 맞춰 조금 더 근래,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역사에 중점을 두고 있다. 물론 70년대와 80년대의 음악들도 만날 수 있다. 그러나 원더걸스, 빅뱅, 소녀시대, 2NE1 등 2000년대 이후 아이돌 가수들에게 제법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책들과 차별화된 매력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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