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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진로의 보물 창고, 학교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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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4-05-02 14:52 조회 6,41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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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전공하고, 어떤 일을 하면서 살아가야 할까’ 진로는 학생들이 품고 있는 다양한 고민 들 중 하나이고, 가장 중요한 고민 중의 하나이다. 아이들이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는 데 가장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곳 중의 하나가 학교도서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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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책을 통한 진로 탐색
학생들은 진로를 결정하기 위해 진로진학 상담 을 받게 된다. 학생들은 개인별, 맞춤형 상담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흥미, 학업성취도 등을 고려하여 희망 직업을 정하고, 그 직업에 진입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전공 계열을 정하게 된다. 이렇게 1차 상담이 끝나면 진로진학 상담교사들은 학생들이 진학하고자 하는 전공 및 계열을 탐색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을 권한다. 학생들은 책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고, 자신의 꿈을 보다 구체화하게 된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전공 탐색 방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진다. 선배와의 대화를 통한 전공 탐색, 대학탐방이나 대학생 봉사단의 방문을 통한 전공 탐색, 책을 통한 전공 탐색이 있다. 이 중 혼자 힘으로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활동이 도서를 통한 전공 탐색이다.
우리 학교의 경우 도서를 통한 전공 탐색을 위해 ‘커리어 존’에 작은 도서관을 만들었다. 진로진학 정보실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곳에 진로 관련 도서나 자기계발 서적뿐 아니 라 각 전공별 읽어야 할 도서를 갖추어 놓고 있다. 되도록 많이 비치해 놓으려 하지만 책이 많이 부족하다. 이러한 역 할을 학교도서관에서 맡아 주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사서교사, 사서는 진로진학 상담교사와 긴밀하게 협의하여 진로 탐색에 필요한 도서와 자료 목록을 함께 만들어 보고, 책들을 준비한 후에 도서관 한쪽, 학생들의 눈에 잘 띄는 곳에 진로 관련된 책들을 모아 놓는다면 학생들이 풍성한 간접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소통을 통한 진로 찾기
도서관이 책만 꽂혀 있는 공간으로 머무는 게 아니라,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서 다양한 유형의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다면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진로에 관련된 책을 살펴보면서 자연스럽게 서로의 진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되고, 함께 소통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더불어 도서관에서 멘토가 될 만한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다면 아이들은 더욱 진로에 대해 깊은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학교에서도 ‘저자와의 대화’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들에게 멘토가 될 만한 작가를 초청하여 학생들과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는 활동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책의 저자나 주인공을 초청하게 되면 학생들이 더욱 관심을 갖고, 진로에 대해 가진 궁금증을 충분히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우리 학교에서는 종이책 대신 사람이 책이 되는 ‘리빙 라이브러리’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어른들을 초청해서 학생들과 소그룹으로 좌담회를 갖는 행사다. 이러한 기회를 통해 아이들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넓힐 수 있다. 다양한 삶을 겪은 어른들과의 소통을 통해 다양한 방식의 삶이 가지는 의미를 깨달으면서 자신의 진로에 대해서도 진지한 고민을 하게 되는 것이다.
 

어울림을 통한 치유
진로에 대한 고민이 깊은 학생들은 진로 탐색 이전에 마음의 안정이 더 중요하다. 건강한 마음 상태에서야 자신의 나아갈 길을 제대로 생각하고 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학생들에게 학교도서관은 치유의 공간이 되어 줄 수 있다. 학생들은 책을 통해, 학교도서관에서 선생님과 학생들과의 소통을 통해 마음의 상처들을 어루만져 마음의 매듭을 풀게 되기도 한다. 책 속에 담긴 재밌고 공감 가는 이야기가, 함께 읽은 책에 대해 나누는 서로의 이야기가 답답한 마음을 열어주기도 한다.
우리 학교에서는 독서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한다. 유난히 청소년기를 힘들게 보내는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눈빛이 맑아지고 순해진다고 한다. 많은 고민들을 품고 있는 학생들에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어 주는 것이다. 많은 아이들이 진로진학으로 인해 생긴 상처를 학교도서관에서 풀고 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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