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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책놀이, 즐거움을 펴다] 얘들아 도서관에서 놀래? 책이랑 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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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3-07-19 03:28 조회 17,483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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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인천초은고 교사

학교도서관은 다양한 얼굴을 가져야 한다. 학습의 공간이 되기도 하고 학생들의 놀이터가 되기도 해야 한다. 정보와 자료를 찾는 공간이기도 하고 새로운 독서문화의 장이기도 하다. 아이들에게 책읽기에 대한 동기유발과 흥미를 돋울 수 있게 하는 학교도서관에서 책이 매개가 되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책이랑 놀기’ 활동을 소개하고자 한다. 도서관에서 이루어지는 책놀이와 학교도서관 추적놀이를 중심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1.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도서관 놀이
이용자가 없는 학교도서관은 앙꼬 없는 찐빵이다. 자, 이제부터 찐빵의 생명력인 앙꼬를 넣어보자.

가. 도서관 3종 경기
도서관과 책을 주제로 한 세 가지 게임을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필요에 따라 게임 내용을 바꿀 수 있다. 도서관 이용교육, 시험이 끝난 뒤, 독서캠프의 프로그램으로 하면 좋다. 우선 모둠을 편성하는데, 한 모둠의 인원은 6~8명 정도로 한다. 그리고 모둠별 점수판을 만들어 참가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모둠원들이 골고루 참여하는 방식으로 매 경기마다 새로운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기를 시작할 때마다 선수들을 선발하고, 선발할 때는 모둠원들이 서로를 알아갈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가족이 가장 많은 사람, 가장 큰 사람, 집이 가까운 사람 등 그때 상황에 맞게 다양한 방식으로 선수들을 선발한다.

나. 도전, 책 제목을 찾아라!!
서가에 있는 책 중 제목이 가장 긴(짧은) 책 5권 찾기, 동물 이름이 들어간 책 찾기 등 책 제목을 활용하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도전과제를 던져주고 2분 정도의 시간을 준 뒤 찾아온 책의 제목을 확인하여 점수를 부여한다. 긴 책 제목을 찾았을 경우에는 제목의 글자 수를 다 더해 그 수가 가장 많은 모둠부터 차례로 점수를 준다. 동물이나 사람의 이름이 들어간 제목의 책을 찾았을 때는 이름의 글자 수를 더하여 점수를 계산할 수도 있고, 몇개의 이름이 등장하는지를 따져서 점수를 계산해 볼 수도 있다.

다. 책 순서 맞추기
모둠별로 20~30권 정도의 책을 나눠주고, 청구기호에 따라 책을 정리해보는 것이다. 서가를 돌아다니면서 진행하면 게임 진행이 어려우므로 모둠별로 주어진 책의 순서를 맞춰보는 정도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2~3분 정도의 주어진 책의 순서를 정한 후 이것을 종이에 적어 내면 그 결과에 따라 점수를 낼 수도 있고, 시간제한 없이 가장 빨리 정리한 모둠부터 차례로 점수를 주는 방법도 있다.

라. 추천도서 스피드 퀴즈
모둠에서 한 사람이 설명하고 다른 사람이 답을 맞히되 설명하는 사람의 부담을 덜기 위해 한 사람이 설명하고 다른 한 사람이 정답을 맞히면, 다음 문제는 정답을 맞힌 사람이 설명하고 그 다음 사람이 답을 맞히는 식의 릴레이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문제를 설명하는 사람도, 맞히는 사람도 부담이 없고 모둠원 전부가 참여할 수 있어 더욱 좋다. 정해진 시간 동안 맞힌 문제의 수를 점수로 계산한다.

마. 듣고 제목 맞히기
진행자가 유명한 시나 책의 한 구절을 읽어주면 모둠원들이 머리를 모아 어떤 책에나왔던 내용인지 생각하여 정답을 쓴다. 대개 10문제 정도를 내는데 너무 어려운 문제를 내면 흥미가 반감되므로, 책의 제목이나 주인공의 이름이 들어간 부분을 발췌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를 문제로 낼 땐 시를 가사로 해서 만든 노래를 들려줄 수도 있고, 정답은 시집의 제목이 아니라 시의 제목을 쓰도록 하면 된다. 역시 맞힌 문제의 수를 점수로 계산한다.

바. 책 속 보물찾기
여기서 말하는 책 속 보물찾기는 책에 있는 내용 중 주인공이 나오거나, 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주는 삽화 등 그 책을 가장 잘 표현하는 일부 구절을(1쪽 정도) 복사하여 A4 용지에 붙인 뒤 도서관 곳곳에 게시하는 것이다. 아이들은 붙여진 책의 내용을 보고 책을 찾아내는 방식이다. 게시된 책을 읽었거나, 읽지 못했더라도 십진분류법을 알고 있는 아이는 자연스럽게 보물 책을 찾게 된다. 예를 들면 책의 내용을 모른다 해도 책의 내용이 일본의 역사에 관련된 것이라면 십진분류법을 이용하여 역사, 더 나아가 아시아의 일본사가 놓여 있는 서가를 찾을 것이니 이는 자연스레 놀이를 통해서 십진분류법을 배우게 되는 것이다.


2. 학교도서관 추적놀이로 풀어보는 책놀이
학교도서관 추적놀이는 책과 놀이를 통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도서관에 대한 이해 및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또한 책, 정보검색, 도서관 활용 게임, 체험 등 다양한 주제의 도서관 탐방프로그램을 통한 도서관 이용교육이기도 하다. 학교도서관 추적놀이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학교 안내 프로그램으로 변형할 수도 있다. 학교도서관 추적놀이는 학교도서관 축제, 학교도서관 이용교육, 학급행사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가. 학교도서관 추적놀이란?
학교 안내와 도서관 이용교육을 함께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학교의 각 실(특별실)을 이용한 추적놀이이다. 학교도서관에서 주제도서나 도서분류법(KDC)을 활용한 다양한 주제별 체험활동을 구성하여 학생들이 신나게 체험하고 즐기도록 하는 놀이이다.

1) 학교도서관 추적놀이는 이렇게!(도서관 이용교육 및 학교 안내)
① 인원 : 모둠별로 활동이 이루어지면 모둠은 5~10명으로 편성한다.
② 방법
– 운영 가능한 특별실을 선정하고 각 특별실 담당교사와 학교의 협조를 얻어 시간표와 활동 계획을 미리 세운다.
– 활동 주제는 책과 관련된 활동뿐만 아니라 학교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주제들도 함께 선정한다.
– 활동 내용은 특별실의 특징에 맞게 다양한 책놀이를 활용하여 정한다.
– 모둠을 구성하여 활동하고 미션수행 확인을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추적놀이지도에 받도록 한다.
– 모둠별로 시작지점을 달리하여 각 실마다 1개의 미션을 수행하며 활동을 하도록 한다.
– 장소별 미션수행시간은 10~15분 정도가 적당하다.
– 모둠별로 추적놀이를 마친 후, 추적놀이지도에 받은 스탬프(스티커) 수로 확인한다.
③ 프로그램

< 추적놀이 프로그램 예시 >
④ 학교도서관 추적놀이 활동 안내지






2) 추적놀이로 즐기는 신나는 학교도서관 축제(도서관 문화제)
① 인원 : 모둠별로 5~10명씩 이동
② 방법
– 학교도서관 축제를 운영 시 단편적인 행사에서 탈피하여 책 놀이, 책읽기, 정보 검색, 독서체험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운영한다.
– 주제도서나 도서분류법(KDC)을 활용한 주제가 있는 활동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한다.
– 모둠을 구성하여 활동하고 미션수행 확인을 추적놀이 지도에 받도록 한다.
– 모둠별로 시작 지점을 달리하여 각 실마다 1개의 미션을 수행하며 활동하도록 한다.
– 장소별 미션수행시간은 10~15분 정도가 적당하다.
– 모둠별로 추적놀이를 마친 후 추적놀이지도에 받은 스탬프(스티커) 수로 확인한다.

③ 프로그램



< 추적놀이 프로그램 예시 >

④ 추적놀이로 즐기는 신나는 학교도서관축제 활동안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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