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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잡이 길잡이 [모아 읽는 청소년 책] 청소년 모험기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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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9-12-05 17:40 조회 2,92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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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공주와 기사 올리버』 김수경 지음|사계절출판사|2009
한여름에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아프리카의 한 교회 지하실에서 만나게 된 백인 올리버, 황인이자 망고 공주인 수현, 흑인 타보. 각자의 아픔을 가진 세 명은 친구가 되며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준다. 우연히 지하실에 갇히게 된 세 명은 탈출하기 위해 지하 감옥을 떠돌게 된다. 세 사람이 서로 의지하면서 두려움을 이겨내고, 감옥과 각자의 상처로부터 벗어나 세상을 똑바로 마주하게 되는 모험기이다.

『80일간의 세계 일주』 쥘 베른 지음|세바스티엥 무랭 그림|윤진 옮김|비룡소|2013
1872년 런던에 머물고 있는 필리어스 포그는 한 치의 오차도 없는 규칙적인 일상을 보내는 사람이다. 어느 날 포그는 친구들과 정확한 계산으로 80일 만에 세계 일주가 가능한지 내기를 하게되고, 그것이 가능하단 걸 보여 주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포그는 여러 인종을 만나고 세상의 다양함과 새로움을 경험하며 예상 못한 반전을 맞게 되기도 한다. 여행은 내기를 넘어 더 큰 것들을 안긴다.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 정유정 지음|비룡소|2007
1986년 8월, 열여섯 살의 준호는 친구 규환이 운동권 대학생 형을 돕기 위해 전라도 무안에 간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런데 규환은 사고를 당하고, 준호에게 도움을 청한다. 준호는 규환 대신 떠나게 되었는데, 막걸리 배송 차를 몰래 타서 출발하는 것부터 무사히 일을 마치기까지 많은 고난을 겪는다. 일은 꼬일 대로 꼬이지만, 우연찮게 함께 떠난 같은 반 승주, 정아가 힘이 되어 준다. 함께 고비를 극복하며 성장해 나가는 아이들의 모험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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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쟁이 호머 피그의 진짜 남북전쟁 모험』로드먼 필브릭 지음|김희정 옮김|우리같이|2011
12살 호머 피그는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형과 이모부 집에 눈칫밥을 먹으며 일을 돕고 지낸다. 이모부는 형의 나이를
속여 군대로 보내버리고, 형은 전쟁에 참전하게 된다. 용감하기도 무모하기도 한 호머 피그는 형을 구하기 위해 집을 떠난다. 거짓말을 잘하기도 하고 순발력이 좋기도 한 호머 피그는 드디어 형을 만나게 된다. 호머 피그의 용기가 대단하기도 하고, 언제든 전쟁 이야기는 끔찍하고 두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호머 피그의 그런 용기가 필요한 일이 없기를 바란다.

『마지막 히치하이커』 문이소 외 지음|사계절출판사|2018
중학생이 이 책을 읽고 나서 내게 질문했다.“ 선생님! 휴머노이드가 히치하이킹을 한다면 태워줄 거예요?” 귀여운 표지라 가볍게 대답했다.“ 음, 이렇게 귀여운 로봇이라면 태워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런데 고민이 될 것 같긴 해.” 그러고 나도 책을 읽기 시작했다. 먼 미래의 이야기 같은데 너무 현실적이어서 살짝 무서워졌다. 과학기술의 발달이 무서운 게 아니라 그들을 만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사람들의 민낯을 보게 될까봐 말이다.

『나는 조선의 소년 비행사입니다』한정영 지음|다른|2019
일제강점기, 비행기 조정사가 되고 싶은 소년은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일본 소년비행병학교에 입학한다. 하지만 조선인이라는 이유로 비행기는 몰 수 없고 정비공으로 배치 받는다. 비행기가 마냥 좋은 아이는 결국 가미카제 임무를 받고야 꿈에 그리던 비행기를 몰고 고향 땅을 밟는다. 읽고 나면 가슴이 먹먹해진다. 그 당시 친일 작가들이 쓴 친일시를 보는 것도 그렇고,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세상에서 마음껏 모험을 떠날 수 없었던 소년이 너무 안타까워서 더 그렇다.

『정글을 달리는 소년』 이병승 지음|뜨인돌|2016
아프리카에서의 모험이라니… 게다가 내전이 있는 나라에서 밀렵꾼을 만나고, 난민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고, 다이아몬드 광산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보는 등 엄청난 모험이 그려져 있다. 우리에게 아프리카는 쉽게 접할 수 있는 나라가 아니라서 낯설다. 하지만 수호의 이야기를 따라 아프리카 정글 깊숙이 들어가다 보면, 아프리카의 심각하고 깊은 문제들이 훅 내 옆으로 다가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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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 이야기』얀 마텔 지음|공경희 옮김|작가정신|2004
모험은 불쑥 찾아오기 마련이다. 동물원을 운영하고 있는 파이의 가족은 캐나다로 이민을 가기위해 동물들을 싣고 배에 오르지만 배는 난파되고 만다. 가족을 모두 잃고 구명보트를 탄 파이는 배 안에서 하이에나와 오랑우탄, 얼룩말, 벵갈 호랑이와 함께 지내게 된다. 그리고 정신을 차리고 생존하기 위해 궁리를 하며 메모를 하기 시작한다. 배 안에 호랑이와 나, 이렇게 둘이 있는 모험을 선택할 사람이 과연 누가 있을까. 마지막장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게 만든 파이의 태평양 표류 모험 이야기이다.

『에메랄드 아틀라스』존 스티븐슨 지음|정회성 옮김|비룡소|2011
청소년 판타지소설‘ 시원의 책’ 시리즈로『 파이어 크로니클』,『 블랙 레코닝』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다. 케이트는 크
리스마스이브에 엄마와 헤어지게 되면서 동생들을 지켜달라는 부탁과 다시 만날 거라는 약속을 받는다. 주인공들은 고아원을 전전하다가 그곳에서 책 한 권을 발견하고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마법의 책’을 통해 하게 되는 시간여행이 숨 가쁘게 전개된다.

『용감한 소녀들이 온다』캐롤린 폴 지음|웬디 맥노튼 그림|홍수연 옮김|우리학교|2018
부제가‘ 소녀들의 숨어 있는 모험심을 일깨우는 용감무쌍 어드벤처’로 매력적이다. 저자가 경험한 모험을 토대로 9가지의 모험 방법을 소개한다. 우유 팩 뗏목 만들어 타기, 기네스북 도전하기 등 기상천외한 모험도 있지만 바다 카약 탐험, 패러글라이딩 비행 등 현실가능한 모험기도 소개되어 있다. 그 외에도 책 중간중간에 수많은‘ 용감한 소녀들’의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어 매우 흥미롭다. 8자 매듭 배우기, 공구 이용하기 등 생존 꿀팁과 모험일지도 쓸 수 있게 되어 있어서 모험DNA를 꺼내고 싶고, 버라이어티를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좋아할 책이다.

『나의 산에서』진 크레이그헤드 조지 지음|김원구 옮김|비룡소|2005
호기심 많은 소년 샘은 주머니칼, 노끈, 도끼, 부싯돌, 약간의 돈만 갖고 산으로 가출을 한다. 샘은 조상들이 살던 야생의 방법으로 산에서 지낸다. 소년이 홀로 나무 구멍에서 살고, 과일을 따서 말리고, 산짐승을 잡아 가죽을 벗기며 산다. 이렇게 생생한 모험 이야기를 만나기는 쉽지 않다. 읽다 보면 산 속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짙은 풀 냄새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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