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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저자 [독자가 만난 작가]『우린 일회용이 아니니까』 고금숙 작가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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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5-25 14:19 조회 2,91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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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달이 주문하는 배달음식이 늘어도 분리수거만 잘하면 될 줄 알았다. 뽀독뽀독 용기를 씻고 지정된 날짜를 엄수해서 집
밖으로 배출하면 만사 오케이다 싶었는데… 아뿔사, 착각이었다. 재활용되지 않고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담아야 하는 품목이 부지기수였다. 게다가 세계 플라스틱 중 절반이 한 번 쓰고 버리는 포장재인데, 그중 재활용 비율은 15퍼센트도 채 되지 않는단다. 대부분은 연료로 태워지고 미세먼지로 뒤덮인 하늘에서 사라진다. 한국처럼 쓰레기를 내다 버리면 3.3개의 지구가 필요하다는데, 쓰레기 대란으로 며칠째 수거되지 않고 집 앞에 쌓인 쓰레기를 보는 불상사는 이미 벌어졌다. 어디서부터 단추를 잘못 꿰맸을까? 일명‘ 금자’로 불리며 망원동에서 플라스틱 프리 활동을 실천 중인 고금숙 작가를 찾아가서 물었다. 플라스틱의 계보부터 플라스틱 프리 실천법까지, 책으로 낱낱이 풀어낸 유쾌한 금자언니의 해답을 들은 날 가족과 분리수거함을 탈탈 털어 본 건 나름의 작은 변화일까? 최문희 기자







에코페미니즘에 홀릭하고
쓰레기 제로를 실천하는 운동가가 되기까지

패션잡지 에디터를 꿈꾸셨는데, 여성·환경 문제에 관심을 돌린 건 언제부터였나요?
어렸을 때 친구들과 패션잡지를 보는데, 거기에 나오는 이미지들이 뽀대나 보이더라고요. 글 쓰는 걸 좋아해서 ‘패션과 쓰기를 접목한 패션잡지 에디터를 해야지!’ 싶었어요. 그런데 대학에 들어가서 철학, 페미니즘 세미나를 경험하고 여성주의 교지를 만들면서 에코페미니즘과 노동 운동, 생활형 사회 운동에 관심이 생겼어요. 친구들과 밥해 먹는 것, 일상에서 아깝게 버려지는 것, 채식하는 것에 눈을 돌리다 보니 환경 운동이 저랑 잘 맞는다는 걸 알았죠. 신념과 정치를 필요로 하는 시민단체의 ‘대문자의 삶’보단 생활 속 살림노동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소문자의 삶’이 끌렸어요. 제가 패션잡지 에디터처럼 화려하고 마감을 꼬박꼬박 하는 직업의 스트레스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이 아니란 것도 알게 됐고요. (웃음) 이후 여성환경연대에서 십삼 년간 일했어요.



여성환경연대에서 생리대 유해물질 등 여러 환경 주제를 이슈화하셨다고 들었어요.
제가 대학원에서 썼던 논문 주제가 면 생리대를 쓰는 사람들을 인터뷰하는 거였어요. 국내에서 면 생리대 운동을 가장 처음으로 한 곳이 ‘피자매 연대’인데, 그곳에서 운동을 같이하면서 논문을 준비했어요. 그런 와중에 여성환경연대에서 일을 시작했는데, 동료들과 특정 주제에 대해 논의한 다음에 생활에 적용하는 방법을 도출하고 운동의 형태로 만드는 일들이 저와 잘 맞더라고요. 여성환경연대에서 유해물질과 건강을 다루면서 24시간 운영되는 대형마트의 문을 닫게 하는 ‘의무휴업운동’, 화장품에 미세플라스틱이 못 들어가도록 법 제정을 이룬 캠페인 활동 등 다양한 운동을 해왔어요. 그러다가 소위 ‘N잡러’라고 불리는 독립활동가를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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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친환경 살림과 리모델링하는 방법을 담은 『망원동 에코 하우스』는 어떻게 쓰게 됐어요?
저는 열아홉 살 이후 서울에서 이사를 스무 번 가까이 다녔어요. 룸메이트와 여러 집에 살면서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는 형태로 우후죽순 지어진 집을 보니 안타깝더라고요. 내 집이 아닌 곳에 절수양변기를 달아 놓을 순 없는 노릇이니, 집을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밀양 송전탑 투쟁을 하면서 “니들은 전기 안 써?” 하는 소리를 듣고 나서, 그렇다면 ‘정말로 서울 한복판에서 구조적으로 에너지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집을 만들어야겠다!’ 싶었어요. 고민 끝에 수소문해 보니 친환경 집은 하나같이 럭셔리하거나 단독주택이더라고요. 저처럼 삼십 년쯤 된 다세대 빌라에 곰팡이가 핀 곳을 마련하여 살아가는 ‘서민형 에코 하우스’ 사례가 없었어요. 그래서 저희 집을 ‘에코 하우스’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블로그에 올렸는데, 대학 시절 페미니즘 교지를 함께 만들었던 편집자 친구가 그 이야기를 읽고 책으로 만들자고 제안해서 쓰게 되었어요.



비닐 없이 장바구니로 알맹이만 구입하는 ‘알맹@망원시장’ 프로젝트를 하고 계신데, 낯설어하는 상인들이 많았을 것 같아요.
저는 주로 생협과 망원시장에서 장을 보는데, 비닐봉지를 무분별하게 쓰는 광경이 눈에 밟히더라고요. 저와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모아서 함께해야겠다 싶어서 프로젝트를 시작했어요. 비닐 사용을 줄이기 위해 용기를 갖고 시장에 가서 “여기에 담아 주세요.”라고 하니 저를 이상하게 보거나 심지어 물건을 안 팔겠다는 상인도 있었어요. 콩나물 천 원어치 사면서 그릇에 담아 달라고 하니 별나 보였을 거예요. 상인들 입장에선 비닐봉지가 손에 익어서 판매할 물건의 양을 가늠하기 쉬울 텐데, 용기에 담아 주려면 판매 물건의 무게와 용기 무게를 각각 재야하니 번거로웠을 거예요. 밤 10시에 열리는 시장 이사회 회의에 가보니, 바쁜 와중에 손님한테 “봉지 쓰지 말자”, “장바구니 대여해 보겠냐” 말을 건네면 노동의 강도가 세진다고 하더라고요. 이야기 나누면서 상인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었어요. 그 후 일 년 정도 지나니, 프로젝트에 열심히 참여하는 상인들이 생겨났어요. 쓰레기 대란이 일어나면서 프로젝트에 관심이 높아졌고요. 이제 용기를 가져가면 웬만한 가게에선 받아 주는 분위기예요. “아이고, 애국자야. 사실 우리가 플라스틱을 너무 많이 쓰지.”라고 말씀하는 분들도 계셨어요. (웃음)




넘치는 플라스틱, 분리수거 잘한다고 해결될 문제일까
『우린 일회용이 아니니까』에서 플라스틱 문제에 집중하게 된 계기는요?
오랫동안 환경 일을 하다 보니 한국에 맞는 플라스틱 프리 활동에 대해 쓰고 싶어졌어요. 쓰레기 문제 중에서 플라스틱과 관련해 시민들이 할 수 있는 재밌는 활동이 많거든요. “일회용품 대신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삶에서 구현하는 것을 사람들과 함께하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흔히 환경·생태 문제를 이야기할 때 북극곰을 언급하는데, 먼 이야기처럼 느껴져서 사람들 피부에 와 닿지 않아요. 하지만 우리 집 앞 쓰레기는 이틀만 안 가져가도 끝장나잖아요. 플라스틱 프리 운동을 ‘쓰레기 덕질’, ‘챌린지’ 형식으로 쉽게 실천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던 중 ‘어쩌다사무소’에서 열린 플라스틱 이야기 모임에 참여한 한 출판사 대표가 책을 내자고 제안하셨어요. 이후 일회용 컵 모니터링을 하는 ‘쓰레기덕질’에도 ‘숙자’라는 활동명으로 대표가 참여하셨는데, 그 분과 플라스틱
프리 운동을 같이하면서 자연스레 책 만들기로 이어진 것 같아요.



한국의 분리수거율은 세계 2위지만 재활용 가능 자원으로 분류되는 비율이 낮다고 지적하셨는데, 실제 분리수거된 쓰레기는 어떻게 되나요?
대부분 사람들이 분리수거를 열심히 하지만 엉망으로 분류되고 있어요. 예를 들어 종이를 분류한 곳에 우유팩을 같이 넣으면 어떻게 될까요? 재활용 업체 공장으로 간 우유팩을 재활용하려면 펄프처럼 물에 풀린 다음에 다시 종이로 만들어야 하는데, 우유팩은 풀리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는 경우가 많아서 쓰레기로 분류돼요. 종이컵, 두유팩, 아이스크림 통도 마찬가지고요. 분리수거한 것 가운데 제대로 재활용되는 것은 20퍼센트가 조금 넘는 수준이에요. 나머지는 태워서 에너지라도 내기 위해 고형 연료 발전소로 가요. 폐비닐 같은 것들이 대부분 고형 연료로 쓰이지요. 분리수거를 잘하면 문제가 해결될 것 같지만, 분리수거된 것들이 다시 분류됐다가 헤쳐 모여서 다른 물건으로 만들어지는 데엔 비용이 들어요. 분리수거를 한 후에 재활용품을 만드는 데 드는 비용보다 새 물건을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이 적으니, 국내에 기술이 있어도 재활용된 물건을 잘 만들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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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닫힌 재활용’과 ‘열린 재활용’ 개념을 소개하셨는데, 좀더 자세히 짚어 주세요.
예를 들어 텀블러를 녹여 철 프라이팬을 만드는 것처럼, 한 물질이 다른 물질로 계속 재활용되어 순환되는 걸 ‘닫힌 재활용’이라고 해요. 하지만 앞서 이야기한 우유팩처럼, 폐휴지가 되지 않고 단순히 한번 열을 내는 에너지로 사용되고 소멸하면 ‘열린 재활용’이라고 해요. 순환되지 않고 폐기물을 태워 에너지로 재활용 된다는 뜻이지요. 이왕 버릴 거 에너지라도 얻자는 심산으로 태우는 방법이기에 진짜 재활용은 아니에요.



흔히 재활용될 거라고 여기고 분리수거하는 것 가운데 쓰레기로 분류해야 하는 것들로는 무엇이 있나요?
회를 신선하게 보이게 하려고 빨간색을 입힌 스티로폼은 재활용이 안 돼요. 스티로폼은 흰색만 재활용 되흔히 재활용되거든요. 마트에서 파는 카페라떼 상품들도 재질이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알루미늄, 플라스틱 등 제각각으로 이뤄져 있어서 하나하나 분리수거하지 않으면 쓰레기로 직행해요. 그런 물건들은 재질을 통일해서 단순하게 만들도록 해야 해요. 김이 들어 있던 비닐류는 기름과 김 가루가 많이 들어 있어서 폐비닐로 분류하면 안 돼요. 너무 더러운 것들은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해요. 오염이 된 걸 분리수거하면 다른 재활용 쓰레기까지 망칠 수 있거든요. 사실 당장 할 수 있는 보편적인 행동은 폐기물을 줄이는 거예요. 쓰레기가 나오지 않는 제로 웨이스트와 재사용을 실천하는 게 우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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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청소년과 함께 실천하는 쓰레기 줍깅
플라스틱 프리를 실천할 수 있는 ‘덕질’을 고르게 소개하셨는데, 어린이·청소년들과 직접 해 볼 수 있는 걸 꼽는다면요?
쓰레기를 주우면서 조깅하는 것을 ‘플로깅’, ‘쓰레기 줍깅’이라고 하는데, 아이들과 해 보면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우선, 쓰레기를 주워 온 다음에 ‘신호등 분류법’에 따라 마스킹 테이프로 선을 그어 각 영역을 동그랗게 표시해 보세요. 그런 후 빨간색 영역에는 종량제 쓰레기로 분류되는 것을 넣고, 녹색 영역에는 분리수거를 할 수 있는 것을 넣어요.

이때 분리수거할 수 있는 것들을 다섯 가지 영역으로 다시 나눠서 분리수거를 제대로 하는 방법을 함께 익혀 보세요. 노란색 영역에는 유리병처럼 집에 가져가서 쓸 수 있는 것을 넣어 보고요. 나아가 가장 많이 나오는 쓰레기는 무엇인지 조사해 보고, 그걸 만드는 기업을 알아내 보세요. 그 기업이 물건을 생산할 때 쓰레기를 덜 나오게 하는 방법에 대해 질문하는 편지를 학생들과 써 보는 후속 활동도 효과적이에요.



플라스틱 프리 실천 활동에 참여한 아이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나요?
몸으로 활동하니 듣는 것보다 훨씬 재밌어하더라고요. 주워 온 쓰레기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쓰레기가 바닥에 떨어져 있는지 체감하게 되고요. 엄마 아빠와 플라스틱 프리를 실천한 아이는 “엄마, 저건 포장지에 들어 있어서 사면 안 돼.” 하는 말을 계속 하더래요. 어릴 때부터 이런 활동을 하면 교육적 효과가 높아져요. “오늘은 가장 작은 쓰레기를 주워 보자. 담배꽁초 어떨까? 제일 많이 주운 팀에게 상품을 준다!”라는 미션을 하는 ‘쓰레기 올림픽’ 게임을 하면 아이들이 집중해서 쓰레기를 주워요. “제가 이걸 너무 많이 버리는 것 같아요.” 하는 진솔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요. ‘줍깅’을 한 다음엔 플라스틱과 관련된 동영상을 보는데, 그 영상을 보면서 아이들이 감응을 해요. 동물들이 쓰레기를 먹고 어떻게 되었는지 알고 난 후에 우는 아이가 있을 만큼 아이들은 진솔한 반응을 보여요.



초중고에서도 매년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아쉬운 점을 지적하신다면요?
환경교사가 있는 학교가 거의 멸종 위기잖아요. 환경교사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으면 교육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힘들어요. 동아리 운영 등 형식적으로 환경교육을 하는 학교가 많은데, 환경교사가 많아져서 아이들이 생생하게 체험하는 수업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예를 들어 실과 시간에 면 생리대를 만들어 보는 방법이 있을 테고요. 단기간에 이뤄지는 체험학습으로 끝나지 않고 아이들이 일상적으로 할 수 있는 수업을 늘렸으면 좋겠어요. 환경교육에 대한 장기적인 안목을 갖는 게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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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소비하고 덜 존재하는 ‘플라스틱 프리 만세’
어린이·청소년에게 미세플라스틱 밥상을 넘기지 않으려면 무엇부터 해야 할까요?
각자 할 수 있는 플라스틱 프리 활동을 세 가지 정해서 백 일 동안 해 보면 어떨까요? ‘저는 비행기를 덜 타겠습니다’ 등 저마다 감당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게 우선이에요. 말만 꼰대처럼 하지 말고 실천을 해야죠. 저는 저희 세대의 최고 미션이 ‘녹색 기본 소득’을 만드는 거라고 생각해요. 환경을 지키는 활동과 연결해서 저탄소 생활을 할 때마다 아이에게 기본 소득을 적립 형태로 지급하면 아이들이 올바른 환경 습관을 들일 수 있을 거예요. 버스보다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작은 실천도 어릴 때부터 익힐 수 있잖아요. 스위스의 경우, 아이들이 청년이 되면 일정 금액을 청년 자금으로 지급해요. 우리도 이런 자금을 녹색 기본 소득으로 정하여 청소년이 선거권을 행사하는 나이가 됐을 때 그동안 적립했던 걸 돌려주는 방식으로 밑바탕을 만들어 주는 게 필요해요. 우리 다음 세대가 기후 변화 위기에 직면할 것도 사실이지만, 지금 아이들이 여러 환경적인 실천을 할 수 있는 시간도 돈도 없는 형편이잖아요.


쓰레기를 최소화하는 제로 웨이스트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작가님이 진행 중이신 프로젝트를 홍보해 주세요.
망원시장에서 포장 없이 살 수 있는 가게 매핑 작업을 하고 있어요. 제품을 담을 용기를 준비해 오는 사람들이 시장에서 생필품을 살 때 ‘이 가게에선 풋고추를 포장하지 않고 살 수 있네.’ 등의 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말이죠. 대형마트의 소포장된 품목들을 조사하여, 각 품목별로 비교하는 모니터링 작업도 진행 중이에요. 사실 이런 내용을 요즘 사람들은 글로 잘 안 읽잖아요. 그래서 ‘금자의 쓰레기덕질’이라는 유튜브에서 쓰레기 이야기를 경쾌하게 만들고 있어요. 보통의 사람들이 ‘이거라면 좀 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생길 수 있도록 콘텐츠를 꾸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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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께서 실천 중이신 ‘백 일간 플라스틱 프리 활동’ 중 한 가지만 슬쩍 알려 주세요.
저는 샤워 시간을 3분 이내로 끝내려고 노력합니다. (웃음) 좋아하는 노래 한 곡을 따라 부르면서 그 시간 안에 샤워를 끝내는 것도 방법이에요. 꽂히는 노래 한 곡을 부르면서 물을 절약하는 방법을 실천하고 있어요. 탄산수 제조기로 여러 음료를 만들어 먹음으로써 페트병 줄이기를 해 볼 수도 있고요. 포장지 없이 꽃을 산 다음 나만의 ‘제로 웨이스트 홈 카페’를 만드는 것도 쏠쏠합니다. 차나 커피를 정성스레 내린 뒤 핸드폰을 내려놓고 그 시간을 오로지 차를 마시며 고요하게 보내면 은근 행복해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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