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사 서울국제도서전, 책을 사랑하는 마음들로 가득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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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2-03-17 14:51 조회 7,161회 댓글 0건본문
안녕하세요? 문정탐방대를 소개한지 어느덧 반년이네요. 그동안의 모습을 쭉 훑어보니 나름 많은 활동을 해왔네요. 이번에는 자원활동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문정탐방대는 지난 6월에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던 2011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책읽는사회만들기국민운동(이하 책사회)’이라는 시민단체에서 자원활동을 했어요. 이번 활동을 위해 전국에 있는 문정탐방대 회원들께서 올라오셔서 손을 보탰답니다. 서울국제도서전에서 함께한 4일간의 생생한 현장을 기록한 저의 일기, 한번 보실래요?
|6월 15일|
책읽는 사람들의 나라, 책읽는사회만들기 10년
학교 근처에 있는 서울역에서 은이를 만났다. 은이는 대구대 문헌정보학과 학생인데, 자원활동을 도와달라는 전화 한 통화에 바로 대구에서 4시간 기차를 타고 상경한 멋진 친구다. 같이 코엑스의 책사회 부스로 가보니 ‘책사회 10년’이라는 메인을 살리는 조형물과 영상물이 있었다.
올해 2011년은 책사회에 있어서 의미 있는 해이다. 책과 도서관을 아끼는 마음들이 모여 책사회라는 시민단체가 만들어진지 10년째가 되는 해이기 때문이다. 이번 1학기에 책사회에서 자원활동을 한 나로서는 함께 축하할 수 있어 기쁘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정말 10년 동안 학교도서관이 많이 변했다. 나는 고등학교 때 학교도서관의 기분 좋은 변화를 보았고, 학교도서관의 밝은 미래에 함께 동참하고 싶어 문헌정보학과에 왔다. 많은 분들에게 학교도서관 및 여러 도서관이 변하려면 우리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바로 그 기회가 온 것이다.
점심을 먹고 우리는 자원활동을 시작했다. 먼저 와서 자원활동을 하고 있던 광주대 문헌정보학과에 재학 중인 지희 언니와 함께 우리는 기적의 도서관, 북스타트 등을 설명했다. 도서관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자세히 설명해드리려고 노력했다. 국제도서전이다 보니 외국인들도 부스에 많이 방문했다. 나의 짧은 영어실력으로 태국 출판관계자 여러분들께 책사회를 소개해드렸는데 “Good!”만 여러 번 외쳐주셨다. 도서관의 좋은 변화를 위한 우리의 노력이 외국인에게도 통했던 것이 아닐까?
첫 자원활동을 마치고 바로 혜화역 근처 책사회 사무실로 돌아왔다. ‘책사회 10년’을 도서관을 사랑하고 책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축하하기 위한 퍼레이드를 준비하기로 했다. 오늘은 책사회 로고를 상징하는 입체도구를 만드는데 시간을 많이 잡았다. 내일은 우리의 마음과 똑같은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본다.
|6월 16일|
도서관 도서구입정책에 대한 고민
코엑스에 도착하자마자 여러 부스를 구경했다. 일러스트 월부터 시작해서 여러 가지 팝업북까지 아이들의 흥미를 끌만한 것들로 가득 찼다. 또한 국립중앙도서관에는 사진을 찍고 인화해주는 이벤트도 열었다. 나도 은이와 함께 ‘브이’하고 한판 찍었다! 그리고 ‘문정탐방대 파이팅!‘이라고 문구도 남겼다!! 오후에는 나랑 같은 학교에 다니는 혜진이가 와서 도와주었다. 바쁠 텐데도 선뜻 내 도움 요청을 받아줬다.
2시부터 시작하는 도서관 장서구입(사실은 도서구입이 더 정확한 말이라고 부산대학교 교수님께서 말씀해주셨다.)관련 정책 세미나가 있어 찾아가 들었다. 문헌정보학과 교수님의 시선, 현직사서들의 시선, 출판사의 시선, 시민단체(책사회)의 시선 등 다양한 입장들을 확인했다. 과연 도서관의 도서구입은 어떤 걸 우선해야 할까? 이용자의 만족을 위한 서비스에 중점을 둬야할까? 아님 사서의 능동적인 도서선택으로 서가를 채워야 할까? 둘 다 맞는 말인데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니 이건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라는 질문이랑 똑같다.
실물 수서를 하시는 교하도서관과 동대문구정보화도 서관의 사례가 인상 깊었는데 이를 학교도서관에도 적용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공공도서관에서는 이미 13곳이나 실행하고 있다는데 학교도서관은 6개월마다 협약을 맺으니 1월에 나온 신간을 9월에서야 볼 수 있다고 한다. 아이들에게 따끈따끈한 신간을 바로 보게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마지막으로 추천도서목록에 대해 여러 가지 의견이 있었다. 나는 독자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추천도서목록은 오히려 독서문화발전에 ‘악’이 된다고 생각한다. 읽기능력은 사람마다 다르지 않을까? 학년에 맞춘 주입식 독서가 오히려 더 해롭다고 생각한다. 또한 책을 홍보할 때도 추천도서목록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이는 출판계와 도서관계가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옳다고 생각한다.
오늘도 책사회 사무실로 와서 바로 작업에 들어갔다. 오늘은 책날개를 홍보하는 퍼레이드 물품을 만들었다. 혜진이도, 지희 언니도 또 책사회에서 활동가로 일하는 예영이도 모두 ‘피’를 봤다.(손을 베고, 코피 나고) 부상투혼을 발휘하며 완성된 작품 짜짠!!!
|6월 17일|
도서관을 사랑하는 단체의 부스들
올해 도서전에서는 도서관과 관련된 부스들이 책사회를 포함해서 4개를 운영했다. 먼저 국립중앙도서관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 국립중앙도서관의 귀중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또한 책바다 등 국립중앙도서관의 서비스를 홍보하기도 하였다.
다음으로 ‘도서관친구들’이란 부스를 보았다. 도서관친구들은 도서관을 좋아하는 주민들이 도서관의 운영과 활동을 돕기 위해 만든 자발적인 모임으로 도서관을 돕는데 필요한 기금을 모으고, 도서관 프로그램이나 행사 등을 홍보하며 자원활동을 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시민들이 도서관정책을 제안하는 활동이 인상적이다.
마지막으로 ‘KACE 도서관친구’ 부스이다. 세계에 Korean Heritage Library 와 저개발국가 기념도서관을 만드는 단체이다. ‘Christmas Book Tree’라고 올해 크리스마스에 에콰도르, 미얀마, 몽골 등에 있는 학교에 도서관을 짓는 등의 좋은 일을 하고 있다. 그밖에 한국학 추천자료 목록이나 한국학도서관 만들기를 위한 홍보 동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한국학주제전문사서가 꿈인 나에게 이러한 일들이 하나의 기회로 다가오는 것 같아 좋았다. 오전에는 대진대 문정과의 승기오빠가 오후에는 한성대 문정과의 은지가 고향인 창원에서 올라왔다. 또 밤에는 대구대 문정과의 명혁 오빠가 왔다. 문정탐방대 클럽장까지 총출동하여 자원활동을 한 이번 서울국제도서전. 내일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를 즐겁게 해드리기 위해 오늘도 다 같이 모여 퍼레이드 마무리 작업을 했다. 사회적 운동을 알리기 위해 자르고, 오리고, 붙이는 작업이 새벽까지 이어졌다. 내일 정말 모든 사람들이 우리의 노래와 퍼포먼스를 보고 기뻐했으면 좋겠다.
|6월 18일|
안녕하세요? 책사회입니다!
아침에 책사회 마스코트 역할을 맡은 세라가 왔다. 세라는 대림대 문정과를 졸업한 후에도 꾸준히 문정탐방대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자원활동을 부탁했는데 바로 하겠다고 해준 좋은 친구다. 세라의 빨간 치마가 로고가 적힌 빨간 머리띠와 정말 잘 어울렸다. 은지가 쓰고 있는 책날개 상자의 날개와 천사 링도 귀여웠다. 누가 만들었는지 정말 정말 잘 만든 것 같다고 다들 자화자찬하며 2시 반부터 도서전 내부를 돌아다녔다.
“파란하늘 파란하늘 꿈이 드리운 도서관에서 아가들이 여럿이 책을 읽고 놀아요 해처럼 밝은 얼굴로~♬”
“책사회 부스는 F38에 있어요~ 랄랄랄라 거기 한 번 가보세요 행복해질 거에요~♪”
동요 <아기염소>와 <뽀뽀뽀>를 개사한 책읽기송과 책사회 홍보송을 부르고 다녔다. 처음엔 얼굴을 가리면서 부르고 다녔는데 점점 도서전을 관람하는 분들이 호응도 해주시고 포토타임도 가져주시는 등의 반응이 있으셔서 재미있게 돌아다닌 것 같다. 그냥 구경하는 식의 도서전보다 이렇게 즐겁고 독서문화를 이끌어내는 등의 퍼포먼스도 유익한 것 같다.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관람해왔던 서울국제도서전. 올해가 다섯 번째 참가였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책을 사랑하는 마음들이 모여 만든 도서전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도서관계와 출판계의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도서전으로 꾸며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발전 속에 문정탐방대가 의미 있는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6월 15일|
책읽는 사람들의 나라, 책읽는사회만들기 10년
학교 근처에 있는 서울역에서 은이를 만났다. 은이는 대구대 문헌정보학과 학생인데, 자원활동을 도와달라는 전화 한 통화에 바로 대구에서 4시간 기차를 타고 상경한 멋진 친구다. 같이 코엑스의 책사회 부스로 가보니 ‘책사회 10년’이라는 메인을 살리는 조형물과 영상물이 있었다.
올해 2011년은 책사회에 있어서 의미 있는 해이다. 책과 도서관을 아끼는 마음들이 모여 책사회라는 시민단체가 만들어진지 10년째가 되는 해이기 때문이다. 이번 1학기에 책사회에서 자원활동을 한 나로서는 함께 축하할 수 있어 기쁘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정말 10년 동안 학교도서관이 많이 변했다. 나는 고등학교 때 학교도서관의 기분 좋은 변화를 보았고, 학교도서관의 밝은 미래에 함께 동참하고 싶어 문헌정보학과에 왔다. 많은 분들에게 학교도서관 및 여러 도서관이 변하려면 우리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바로 그 기회가 온 것이다.
점심을 먹고 우리는 자원활동을 시작했다. 먼저 와서 자원활동을 하고 있던 광주대 문헌정보학과에 재학 중인 지희 언니와 함께 우리는 기적의 도서관, 북스타트 등을 설명했다. 도서관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자세히 설명해드리려고 노력했다. 국제도서전이다 보니 외국인들도 부스에 많이 방문했다. 나의 짧은 영어실력으로 태국 출판관계자 여러분들께 책사회를 소개해드렸는데 “Good!”만 여러 번 외쳐주셨다. 도서관의 좋은 변화를 위한 우리의 노력이 외국인에게도 통했던 것이 아닐까?
첫 자원활동을 마치고 바로 혜화역 근처 책사회 사무실로 돌아왔다. ‘책사회 10년’을 도서관을 사랑하고 책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축하하기 위한 퍼레이드를 준비하기로 했다. 오늘은 책사회 로고를 상징하는 입체도구를 만드는데 시간을 많이 잡았다. 내일은 우리의 마음과 똑같은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본다.
|6월 16일|
도서관 도서구입정책에 대한 고민
코엑스에 도착하자마자 여러 부스를 구경했다. 일러스트 월부터 시작해서 여러 가지 팝업북까지 아이들의 흥미를 끌만한 것들로 가득 찼다. 또한 국립중앙도서관에는 사진을 찍고 인화해주는 이벤트도 열었다. 나도 은이와 함께 ‘브이’하고 한판 찍었다! 그리고 ‘문정탐방대 파이팅!‘이라고 문구도 남겼다!! 오후에는 나랑 같은 학교에 다니는 혜진이가 와서 도와주었다. 바쁠 텐데도 선뜻 내 도움 요청을 받아줬다.
2시부터 시작하는 도서관 장서구입(사실은 도서구입이 더 정확한 말이라고 부산대학교 교수님께서 말씀해주셨다.)관련 정책 세미나가 있어 찾아가 들었다. 문헌정보학과 교수님의 시선, 현직사서들의 시선, 출판사의 시선, 시민단체(책사회)의 시선 등 다양한 입장들을 확인했다. 과연 도서관의 도서구입은 어떤 걸 우선해야 할까? 이용자의 만족을 위한 서비스에 중점을 둬야할까? 아님 사서의 능동적인 도서선택으로 서가를 채워야 할까? 둘 다 맞는 말인데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니 이건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라는 질문이랑 똑같다.
실물 수서를 하시는 교하도서관과 동대문구정보화도 서관의 사례가 인상 깊었는데 이를 학교도서관에도 적용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공공도서관에서는 이미 13곳이나 실행하고 있다는데 학교도서관은 6개월마다 협약을 맺으니 1월에 나온 신간을 9월에서야 볼 수 있다고 한다. 아이들에게 따끈따끈한 신간을 바로 보게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마지막으로 추천도서목록에 대해 여러 가지 의견이 있었다. 나는 독자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추천도서목록은 오히려 독서문화발전에 ‘악’이 된다고 생각한다. 읽기능력은 사람마다 다르지 않을까? 학년에 맞춘 주입식 독서가 오히려 더 해롭다고 생각한다. 또한 책을 홍보할 때도 추천도서목록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이는 출판계와 도서관계가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옳다고 생각한다.
오늘도 책사회 사무실로 와서 바로 작업에 들어갔다. 오늘은 책날개를 홍보하는 퍼레이드 물품을 만들었다. 혜진이도, 지희 언니도 또 책사회에서 활동가로 일하는 예영이도 모두 ‘피’를 봤다.(손을 베고, 코피 나고) 부상투혼을 발휘하며 완성된 작품 짜짠!!!
|6월 17일|
도서관을 사랑하는 단체의 부스들
올해 도서전에서는 도서관과 관련된 부스들이 책사회를 포함해서 4개를 운영했다. 먼저 국립중앙도서관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 국립중앙도서관의 귀중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또한 책바다 등 국립중앙도서관의 서비스를 홍보하기도 하였다.
다음으로 ‘도서관친구들’이란 부스를 보았다. 도서관친구들은 도서관을 좋아하는 주민들이 도서관의 운영과 활동을 돕기 위해 만든 자발적인 모임으로 도서관을 돕는데 필요한 기금을 모으고, 도서관 프로그램이나 행사 등을 홍보하며 자원활동을 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시민들이 도서관정책을 제안하는 활동이 인상적이다.
마지막으로 ‘KACE 도서관친구’ 부스이다. 세계에 Korean Heritage Library 와 저개발국가 기념도서관을 만드는 단체이다. ‘Christmas Book Tree’라고 올해 크리스마스에 에콰도르, 미얀마, 몽골 등에 있는 학교에 도서관을 짓는 등의 좋은 일을 하고 있다. 그밖에 한국학 추천자료 목록이나 한국학도서관 만들기를 위한 홍보 동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한국학주제전문사서가 꿈인 나에게 이러한 일들이 하나의 기회로 다가오는 것 같아 좋았다. 오전에는 대진대 문정과의 승기오빠가 오후에는 한성대 문정과의 은지가 고향인 창원에서 올라왔다. 또 밤에는 대구대 문정과의 명혁 오빠가 왔다. 문정탐방대 클럽장까지 총출동하여 자원활동을 한 이번 서울국제도서전. 내일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를 즐겁게 해드리기 위해 오늘도 다 같이 모여 퍼레이드 마무리 작업을 했다. 사회적 운동을 알리기 위해 자르고, 오리고, 붙이는 작업이 새벽까지 이어졌다. 내일 정말 모든 사람들이 우리의 노래와 퍼포먼스를 보고 기뻐했으면 좋겠다.
|6월 18일|
안녕하세요? 책사회입니다!
아침에 책사회 마스코트 역할을 맡은 세라가 왔다. 세라는 대림대 문정과를 졸업한 후에도 꾸준히 문정탐방대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자원활동을 부탁했는데 바로 하겠다고 해준 좋은 친구다. 세라의 빨간 치마가 로고가 적힌 빨간 머리띠와 정말 잘 어울렸다. 은지가 쓰고 있는 책날개 상자의 날개와 천사 링도 귀여웠다. 누가 만들었는지 정말 정말 잘 만든 것 같다고 다들 자화자찬하며 2시 반부터 도서전 내부를 돌아다녔다.
“파란하늘 파란하늘 꿈이 드리운 도서관에서 아가들이 여럿이 책을 읽고 놀아요 해처럼 밝은 얼굴로~♬”
“책사회 부스는 F38에 있어요~ 랄랄랄라 거기 한 번 가보세요 행복해질 거에요~♪”
동요 <아기염소>와 <뽀뽀뽀>를 개사한 책읽기송과 책사회 홍보송을 부르고 다녔다. 처음엔 얼굴을 가리면서 부르고 다녔는데 점점 도서전을 관람하는 분들이 호응도 해주시고 포토타임도 가져주시는 등의 반응이 있으셔서 재미있게 돌아다닌 것 같다. 그냥 구경하는 식의 도서전보다 이렇게 즐겁고 독서문화를 이끌어내는 등의 퍼포먼스도 유익한 것 같다.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관람해왔던 서울국제도서전. 올해가 다섯 번째 참가였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책을 사랑하는 마음들이 모여 만든 도서전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도서관계와 출판계의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도서전으로 꾸며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발전 속에 문정탐방대가 의미 있는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