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연애하는 아이들이 찾아 읽은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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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2-07-07 20:19 조회 7,784회 댓글 0건본문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정호승 지음|창비
책 제목이 마음에 든다고 아이들이 집어 든 시집이다. 읽다가 가슴이 아프다며 한숨을 쉬며 읽는 아이들도 있었다. 남자친구와 100일 되는 날 쓸 만한 아름다운 문구는 없다며 투덜거리기는 했어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시집이었다.
『용혜원 대표시 100』
용혜원 지음|책만드는집
인터넷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시들이 많이 들어 있다. 그래서 그런지 어딘가에서 본 적이 있는 시들이 많은데 개인적으로 내 감성과는 좀 맞지 않는데 아이들은 참 좋아한다.
『라파트리 -불꽃』
최소영 엮음|한국시치료연구소
시치료라는 부제가 붙어 있어서 아이들이 거부감을 느낄까봐 걱정했다. 하지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거리들이 많이 들어 있어서 즐겁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류시화 지음|열림원
유명한 책이라 오히려 손이 더 가지 않았던 시집. 아이들 목소리로 듣는 시들이 감동적이었다. 기억에 남는 시어들이 제법 많은 시집이었다.
『접시꽃 당신』
도종환 지음|실천문학사
죽은 아내를 사랑하는 남편이 쓴 시집이다. 아이들과 죽음을 넘어선 사랑을 이야기하는 시집이 궁금하다고 해서 가져다 주었더니 낭만적이라며, 정말 이런 사랑을 하고 싶다고들 한껏 들떠서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