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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합니다!] [모아 읽는 어린이 책] 우리나라 구석구석
<학교도서관저널 , 2020년 10월호> 20-11-25 15:41
조회 : 238  


가을은 여행을 가기에 좋은 계절이에요. 날씨도 맑고 산과 들도 아름답지요. 이번 가을에는 책으로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다녀보는 건 어떨까요? 강원도 영월, 경상도 밀양, 전라도 고흥, 제주도, 충청도 구석구석에 아름다운 풍경과 정겨운 사투리가 살아 있는 책을 모았어요. 우리나라를 종주하기도 하고, 비무장지대도 갈 수 있을 거예요. 즐거운 여행이 되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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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의 아이들』 김재홍 지음|길벗어린이|2000
엄마를 기다려본 적 있나요? 강원도 영월군에 있는 동강에는 장터에 간 엄마를 기다리는 오빠 동이와 여동생 순이가 있어요. 엄마는 장에서 돌아올 때 색연필이랑 운동화를 사 온다고 하셨대요. 강가에 나와서 큰새에게 물어보고, 아기곰에게도 물어봐요. “우리 엄마 어디까지 오셨니?”, “내 색연필도 사셨니?”라고요. 그런데 동강에는 큰 새도 있고, 아기곰도 있을까요? 아름다운 동강의 바위 속에 비밀이 숨어 있답니다. 찾아보세요.

『물개 할망』 오미경 지음|이명애 그림│모래알|2020
나는 해녀 할머니와 함께 살아요. 오늘도 바다에 들어간 할머니를 기다려요. 멀리서 숨비소리가 들리고 할머니의 테왁이 보이면 그제야 안심을 해요. 할머니는 자신이 용왕의 딸이라며 걱정하지 말라고 하지만 혹시 할머니가 돌아오지 못할까봐 늘 조마조마하거든요. 생일 선물로 할머니가 물개 옷을 주었어요. 할머니에게 물개가 되는 법도 배웠어요. 처음 물질을 하게 된 날, 깊은 바닷속에서 ‘용왕할망’을 만났어요. 이제는 두렵지 않아요. 왜냐하면 할머니의 진짜 비밀을 알게 되었거든요.

『달걀 한 개』 박선미 지음|조혜란 그림|보리|2006
“너거, 달걀 좋아하나?” 달걀을 좋아하는지 묻는 경상도 사투리예요. 야야는 달걀을 좋아한대요. 야야가 누구냐고요? 야야는 초등학교 선생님이에요. 야야가 어렸을 때는달걀이 귀했어요. 암탉은 마당에서 놀다가도 궁뎅이에 힘을 한번 주고 알을 낳아요. 그 달걀을 항아리에 모았다가 장에 내다 팔았대요. 야야는 아버지께 드릴 귀한 달걀부침을 조금 뜯어먹다가 절반이나 먹어버린 일도 있었대요. 어떻게 되었을까요? 혼이 났을까요? 선생님이 어렸을 때는 어땠는지 들어보세요.

『뻥이오 뻥』 김리리 지음|오정택 그림|문학동네|2011
순덕이는 말귀를 못 알아들었어요. 아이들은 순덕이가 엉뚱한 소리를 할 때마다 ‘바보 순덕이’, ‘멍텅구리 순덕이’라고 놀렸지요. 아무리 정신을 차리고 귀지를 파내도 소용이 없었어요. 순덕이는 날마다 삼신할머니께 기도했어요. “삼신 할무니, 제가 부탁이 있는데유. 제발 제 귓구멍이 뻥 뚫려서 다른 사람들 말을 잘 알아들으면 좋겠어유.” 삼신할머니는 순덕이 기도에 마음이 아파 뻥튀기 할아버지를 보냈어요. “뻥이요~!” 순덕이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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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깽이 1 시골 이야기』 김금숙 만화 | 보리 | 2013
내 이름은 꼬깽이예요. 이름이 이상하다고요? 꼬깽이는 곡갱이의 전라도 사투리예요. 나는 우리
나라 가장 아래쪽에 있는 전라남도 고흥의 대춘마을에서 살아요. 맨날 동생을 돌보느라 맘껏 못
노는 예은이, 이장님 댁 귀한 외동아들 대진이, 잘 먹는 방귀쟁이 영구랑 매일 뭉쳐 다니며 놀아
요. 물고기도 잡고, 전쟁놀이도 하고, 눈싸움도 하면서요. 가끔은 싸우기도 하고 삐치기도 하지만
금세 화가 풀리지요. 만화로 그린 꼬깽이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불량한 자전거 여행』 김남중 지음|허태준그림|창비|2009
호진이는 화가 많이 났어요. 매일매일 싸우던 엄마, 아빠가 이혼을 한다고 해요. 부모님에게 복수
하기 위해 말도 안 하고 광주에 있는 삼촌을 찾아갔어요. 그리고 얼떨결에 자전거 여행에 참여하
게 되었지요. 광주에서 통일전망대까지 1,100km를 자전거로 달리는 엄청난 여행이에요. 무더운
여름 날씨에 땀이 비 오듯 흘러요. 다리에 쥐가 나고 심장도, 허파도 터질 것 같아요. 호진이는 무
사히 통일전망대까지 달릴 수 있을까요?

『니가 어때서 그카노』 남찬숙 지음 | 이혜란 그림 | 사계절 | 2006
송연이는 경상북도 안동에서도 한참 들어가야 닿는 시골 마을에 살아요. 공부에는 흥미가 없고
날마다 나머지 공부를 하지만 기죽지 않고 늘 신나고 즐겁지요. 뭐가 될란가 모르겠다는 엄마의
말에 “치…… 뭐가 되든 되지. 내가 뭐 나무가 되겠나 먼지가 되겠나.”라고 씩씩하게 대답하지요.
어느 날 서울에서 사촌 기철이가 오고, 공부벌레 언니 서연이는 집을 나가고, 반장 정식이네 집에
는 불이 나요. 송연이에게는 또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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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 공주와 꼬꼬 왕자』 김정란 지음│홍성찬 그림│논장│2001
옛날 마고성에는 병아리처럼 귀여운 아리 공주가 살았어요. 왕과 왕비는 아리 공주를 꼬꼬 왕자에게 시집보내겠다고 놀리곤 했어요. 시름시름 앓던 왕비가 죽고 새 왕비를 맞이한 후 지네가 나타났어요. 지네는 사람들을 위협하고 아리 공주도 목숨을 잃었지요. 하지만 꼬꼬 왕자가 나타나서 지네 왕을 물리치고 아리 공주도 살려낸답니다. 충청도 지역에서 전해 오는 옛이야기들을 모았어요. 마고 선녀, 꽃술 공주와 석공 비추, 보련과 장미 이야기도 만날 수 있어요.

『서찰을 전하는 아이』 한윤섭 지음│백대승 그림│푸른숲주니어│2011
1894년 조선에 사는 열세 살 아이가 있어요. 그 아이는 보부상인 아버지와 함께 세상을 떠돌았는데 갑자기 아버지가 죽고 혼자 남았어요. 아이에게 남겨진 서찰 한 장에는 받을 사람이 안 적혀 있고 읽지 못하는 한자가 쓰여 있어요. 이 서찰이 한 사람을 살리고 세상을 구할 것이라던 아버지의 말을 떠올리며 아이는 길을 나서요. 마치 수수께끼를 풀 듯 서찰에 쓰인 한자를 한 글자씩 배우면서요. 한양에서 전라도까지 먼 길을 걸어가는 아이를 따라가 볼까요?

『DMZ 원정대』 생태지평연구소 지음 | 이명애 그림 | 한울림어린이 | 2011
비무장지대(DMZ)는 오랫동안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아서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어요. 가온이는 DMZ 원정대에 참가하는 기회를 얻었어요. 가온이의 꿈이 통일 전문가라 꼭 가보고 싶었거든요. 탐험 대장인 초아 삼촌과 다솜, 마루, 아라와 함께 떠나는 첫 원정 장소는 서해 바다 끝에 있는 백령도예요. 철조망이 가득한 해변이지만 물범과 쇠가마우지를 볼 수 있었어요. DMZ의 아름다운 자연과 남북을 오가며 사는 야생 동물들을 만나보세요.


<저작권자 (주)학교도서관저널,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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