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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3-04-21 22:48 조회 6,47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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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전쟁 기후변화로 고통 받는 지구 이야기
토니 브래드먼 지음|최석운 그림|김영선 옮김|사파리|268쪽|2013.01.02|12,000원|높은학년|영국|환경
유별나게 따뜻하거나 유별나게 추운 겨울을 지나면서 기후변화를 체감하는 요즘이다. 이제는 어린아이들까지도 기후변화, 지구온난화라는 용어에 익숙해졌고, 심지어 이산화탄소라는 단어까지 알고 있을 정도로 기후문제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그럼에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후변화 현상들이 아직까지는 영화 속 이야기처럼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날씨 전쟁』은 권하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은 서로 다른 국가들에서 벌어지는 9개의 일화로 구성된다. 이 책의 큰 장점은 구체적인 실제 현상과 픽션을 넘나들면서,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후변화의 소소한 일상을 소재로 사실적이면서도 흥미롭게 전개해간다는 점이다. 목적성 책들이 갖는 한계를 각국의 전문작가들이 참여한 기획력, 그리고 스토리에 살아있는 사실성과 상상력의 힘이 더해져 설득력을 갖는다. 무엇보다 기후변화를 빌미로 개인의 행동변화만을 강요하지 않는다. 대신에 전 지구차원의 기후변화 문제를 지역 공동체와 지구촌 시민의 입장에서 준비하고 생각할 수 있게 해준다. 소리 없는 전쟁, 기후변화! 우리는 이 전쟁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우리 공동의 노력으로 생명과 평화의 꽃을 피울 수 있을까? 100년 후에는 미래세대가 “기후변화로 고통 받았던 지구 이야기, 날씨 전쟁”을 지나간 일화로 추억할 수 있기를 바란다. 장미정 (사)환경교육센터 소장


누가 티라노사우루스를 발견했을까?
트레이시 펀 지음|보리스 쿨리코프 그림|이수영 옮김|봄나무|40쪽|2012.11.30|11,000원|미국|과학 인물
티라노사우루스의 화석을 발견한 고생물학자 바넘 브라운의 이야기를 담아낸 그림책이다. 가장 유명한 공룡인 티라노사우루스를 발견한 바넘 브라운이 다양한 공룡의 화석을 발굴하는 이야기를 주로 다루고 있다. 많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의 화석을 누가 발견했는지 궁금해 하던 독자들에게 좋은 해답이 될 내용을 담고 있다. 사실적이지는 않지만 시종일관 유쾌한 글과 그림은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에게서 풍겨 나오는 즐거움을 담고 있다. 특히 달빛 아래서 공룡과 춤을 추는 바넘 브라운의 모습을 그린 페이지는 공룡의 머리를 드디어 발견한 기쁨을 환상적으로 표현했다. 이 책은 고생물학의 중요 인물에 대한 업적을 담고 있는 책이다. 하지만, 함께 읽는 부모님들은 공룡을 발견한 사람에 대한 지식을 알려주기 위한 것과 더불어 자신이 원하고 즐기는 일을 하는 사람이 얼마나 행복한 삶을 살았는지 알게 해주는 것도 함께 알려주면 좋겠다. 박영민 서울정목초 사서교사


똥 누고 물 내리지 마세요! 고약한 냄새와 더러움 속에 감춰진 똥과 오줌의 과학!
리처드 플랫, 메리 플랫 지음|존 켈리 그림|강미경 옮김|파란자전거|48쪽|2013.01.10|11,000원|낮은학년
영국|과학, 환경
똥과 오줌은 동물인 사람이 매일 만나는 ‘내 몸의 생산물’이다. 어딘지 모르게 원초적인 느낌을 주는 똥과 오줌은 모든 어린이들이 다 좋아하는 이야깃거리다. 이 책에서는 똥오줌에 대한 온갖 신기하고 흥미롭고 그러면서도 과학적인 이야기들을 아주 오랜 옛날, 사람들이 이것들을 어떤 식으로든 이용하기 시작했던 최초의 때에서부터 차근차근 짚어 내려온다. 마치 똥과 오줌을 통해 보는 인류 문명과 과학의 발달사처럼 읽힌다. 똥과 오줌을 이용한 건강, 미용, 농사, 생활 편의에 얽힌 이야기들이 ‘믿거나 말거나’처럼 펼쳐져, 세상에서 가장 비싼 커피인 ‘코피 루왁’이 사향고양이 똥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은 이 책에서는 놀랄 거리도 못 된다. ‘설마’할 정도로 신기한 이야기들이지만 영국 국립과학산업박물관의 검증을 거쳤다니 믿을 만한 지식의 원천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할 것 같다. 읽다 보면 아주 옛날부터 사람들이 똥과 오줌을 먹고 마시고 바른 것이 당시로서는 아주 지혜로운 이용방법이었다는 것에 생각이 미친다. 지식이나 상식이 시대와 문화에 따라 상대적일 수 있음을 일깨운다. 박은영 번역가


세계 자연유산 답사 꼭꼭 숨어있는 지구의 비밀
허용선 지음|사계절출판사|2013.01.03|180쪽|13,000원|가운데학년|한국|환경
2003년에 같은 제목으로 출간된 책의 개정판이다. 세계 90여 개국, 1000여 곳 이상을 여행하며 취재한 글쓴이가 직접 찍은 사진과 글로 만들어졌다. 기존 도서의 우중쿨론 국립공원과 바이칼 호수가 빠지고 이과수 폭포가 추가되었다. 세계 각국의 자연유산 14곳의 다양한 사진과 위치한 국가, 유산의 종류, 처음 유산으로 등재된 연도와 확장된 확장연도도 함께 일러주고 있다. 각 유산의 설명을 끝내고 마지막 장으로 아름다운 자연유산을 파괴하는 주원인을 이야기하여 자연스럽게 환경보호에 생각이 미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컬러 사진을 사용하여 정독하지 않고 넘겨보는 것만으로도 자료로 잘 쓰일 수 있다. 웅장한 자연의 모습을 최대한 살려보려 두 쪽으로 배치한 사진은 자연의 느낌은 잘 살려내고 있으나, 연속하여 책을 읽는 데는 불편함을 주고 있어 아쉽다. 초등학교 가운데 학년 이상 읽기를 권하며 짧은 시간에 여행지의 자료를 찾는 어른들에게도 권한다. 배수진 서울 대림중 사서


우리 동네에는 어떤 나무들이 살고 있을까? 사람과 함께 사는 나무 67가지
김인숙・전지영・차경숙 지음|파라주니어|304쪽|2012.12.15|17,000원|높은학년|한국|식물, 나무
아스팔트 시멘트 건물에 살아가는 사람에게 가장 가까운 자연물은 뭘까? 바로 나무다. 이 책은 현관문을 열고 나가면 쉽게 만날 수 있는 가로수, 정원수, 울타리 나무, 덩굴나무 등 동네 나무 67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시야를 압도할 만큼 크고 오래된 나무는 아니지만, 세종대왕이 좋아했던 앵두나무, 자작나무 껍질로 만든 천마도, 당나귀 귀 임금님이 대나무를 베어내고 심게 한 산수유나무 등 동네 나무와 함께 어우러져 살아온 우리의 문화와 그에 얽힌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동네 구석구석의 공간을 채워주고 있는 나무가 새삼 새롭게 느껴진다. 증산작용과 같은 나무와 관련된 과학적 지식과 더불어 비슷하게 생겨 구별이 어려운 나무들의 차이점을 조목조목 알려주는 점도 좋다. 다만 나무를 소개하는 사진의 크기가 너무 작은 것이 아쉽다. 산과 들로 뛰어다녔던 유년시절의 추억을 도시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에도 남겨주고 싶다면 동네 가까이에 있는 나무부터 함께 관찰하면 좋겠다. 김순필 학부모


자연의 색이 품은 비밀
최재천, 서수연 지음|소복이 그림|리젬|2012.12.10|112쪽|13,200원|높은학년|한국|과학
‘출동! 지구 구조대’의 시리즈로 빗물, 벌레, 바다 쓰레기, 소 방귀에 이어 다섯 번째 이야기로 색에 대한 책이 나왔다. 통섭학자로 불리는 최재천 교수와 서수연 이화여대 자연사박물관 학예연구원이 함께 어린이들에게 색의 비밀을 알려 준다. 자연에서 색이 어떻게 쓰이는지, 자연의 색은 어떻게 생기는지, 색에 대한 궁금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 있다. 동물과 식물이 가지고 있는 색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여 재미가 있고, 색에 대한 근본 원리를 설명해 가니 궁금한 것을 해결하며 지식을 쌓아가게 한다. 사진으로는 과학적 현상을 보여주고, 파스텔로 그린 동화 같은 그림은 지루하지 않게 이끌어 준다. 과학 현상을 설명하는 부분은 전문 용어를 쓰긴 하였지만 짧은 문장과 입말로 쓰여 있어 이해하기가 쉽다. 과학을 공부하는 것은 자연의 비밀을 알아가는 과정이다. 비밀을 알아가는 과정이 흥미로운 것처럼 과학 공부도 흥미롭게 할 수 있어야겠다. 류효순 학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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