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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합니다! 체육교사가 동료들에게 고함 - 이 책 좋으니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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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2-03-17 13:25 조회 8,00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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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에 반대한다 ◉ 알피 콘, 산눈, 2009

1990년대부터 한국사회에 불어닥친 신자유주의는 ‘경쟁’과 ‘탈락’을 기본개념으로 한 이념이다. 이 이념이 우리 사회를 지배하면서 모든 곳에서 경쟁이 보편화되었으며, 이긴 자는 남을 밟고 올라서 모든 것을 얻고 진자는 아무 것도 갖지 못하는 현실이 당연시되고 있다. 이 책은 경쟁이 결코 효율적이지 않고 인간적이지도 않으며 ‘협동’보다 더 나은 것은 없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경쟁’이라는 것이 과연 인간의 본능인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협력과 경쟁을 비교한 수많은 연구 결과들을 제시하면서, 과연 어느 것이 더 생산적이며 목표를 달성하는 데 효율적인가를 밝히고 있다. 학교까지 치열한 경쟁의 장이 되어버린 우리 현실을 되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이민표 서울 영원중

마인드 스포츠 ◉ 게리 맥 외, 레인보우북스, 2004

인문학적 체육교육을 제창하고 있는 최의창 교수가 번역했다. 스포츠가 정신적 측면을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이고 또 그 과정과 결과가 정신적인 측면에 의해서 달라지는 것임을 실례를 들어 설명한다. 스포츠심리상담가인 저자의 현장 경험을 토대로 스포츠를 통해 그것을 실행하는 사람의 마음이 변화되고 또 나아지는 것, 또 스포츠가 마음에 영향을 미치는 경과를 보여준다. 이 책에 자주 등장하는 마음을 다스리는 법 중의 하나가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라는 것. ‘무엇을 하지 말라’가 아닌 ‘무엇을 하라’는 것이다. 자신의 경기 장면, 그것도 잘하는 장면들을 상상하고 꿈꾸는 것이 무엇을 성취하고 이룩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한다. 박진식 서울 가산중

이타적 유전자 ◉ 매트 리들리, 사이언스북스, 2001

리처드 도킨스가 『이기적 유전자』에서 미처 다하지 못한 ‘인간을 위한 이기적 유전자 이론’을 완성한 책(리처드 도킨스는 “『이기적 유전자』 제2권이 있다면 바로 이 책”이라고 했다). ‘한없이 이기적인 인간’이 어떻게 이타성, 상호부조, 협동 같은 덕목을 지닐 수 있는지 사회생물학, 진화론, 게임이론, 윤리철학 등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한다. 인간은 ‘이타적’인 본성을 진화시켜 왔는데 그것이 털 없는 원숭이가 자연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집단을 이루는 과정에서 선택한 최고의 전략이라고 본다. 인간의 유전자는 ‘이기적’임과 동시에 ‘이타적’이고, 인간의 도덕과 사회성은 이타적 유전자의 명령에 의해 나타나는데, 이것이 바로 인간이 지닌 덕virtue의 기원이라고 본다. 이경수 서울 아현중

아웃라이어 ◉ 말콤 글래드웰, 김영사, 2008

2002년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끌어낸 히딩크 감독과 괌 사건 이후 안전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초일류 항공사로 도약할 수 있었던 대한항공의 성공 사례를 ‘사람Person 대 상황Situation’의 논쟁을 통해서 그 해답을 제시한 책. 무엇보다도 지은이가 제시하고 있는 성공의 조건들(1만 시간 동안 흥미를 잃지 않고 투자할 수 있는 열정, 그리고 충분한 시간을 제공하며 배려해 주는 주변의 노력들)은 ‘선택된 사람들만의 성공’을 위한 조건이 아닌 ‘누구에게나 열린 가능성’으로서의 조건이다. 그것을 상기시키면서 교육환경과 문화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준 계기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나에게는 성공한 책이다. “빨리! 빨리!” 빠이빠이! 이문표 서울 송정중

가지 않은 길 3 인문적 체육의 역연금술 ◉ 최의창, 레인보우북스, 2010

건강에 대한 사회의 관심이 지대한 지금, 세상은 체육분야에 바라는 것들이 아주 많아졌다. 하지만 이 많은 바람들이 눈에 보이는 현상들에 집중한 나머지 과학적인 방식으로 해석되고 교육되어 온 것이 체육현장의 현주소이다. 이 책은 그 대안이 될 만한 아이디어들을 제시하고 있다. 체육, 공부, 그리고 일하며 사는 삶에 대한 이야기들을 그리스 고전과 중국철학의 이야기에 빗대어 설명한다. 철학과 동양적 사고방식이 체육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중요하게 반영될 수 있는지를 알게 하는 책이다. 본인도 이 책을 통해서 입은 충격으로 인문적인 방식으로 체육을 가르치고 행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에 대해 커다란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한민국 서울 신서중

생각의 좌표 ◉ 홍세화, 한겨레출판, 2009

홍세화의 글들은 대부분 읽었다. 군대에서 읽었던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가 오랜만에 신선한 내용이었다면, 『생각의 좌표』는 홍세화의 기본 생각은 물론 이방인 아닌 이방인으로서의 그의 삶에 대해서도 느낄 수 있다. 한 사람이 자신의 삶 자체를 하나의 생각으로 표현해 낼 수 있다는 측면에서 홍세화는 부러움의 대상이지만, 스스로에게는 척박한 한반도의 삶이 또 하나의 외로움이리라. 홍세화가 지은 책들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자체가 홍세화이므로 다소 겹치는 부분도, 지루한 부분도 있다. 하지만 그의 이름을 달고 나온 책들이라면 언제라도 흔쾌히 다시 뽑아 들 수 있을 것 같다.
윤승평 서울 신도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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