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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합니다! 무기가 존재하는 한 진정한 평화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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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2-03-14 23:12 조회 6,80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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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어느 날, 보미는 교실로 들어서다가 경민이가 장난감 권총으로 쏜 비비탄을 얼굴에 맞는다. 보미는 항의를 하지만 경민이를 비롯한 남자 아이들은 막무가내. 보미는 마음에 맞는 친구들과 ‘평화 모임’을 만들고, 선생님의 허락을 받아 학교에서 장난감 무기 수거 운동을 벌인다. 연약해 보였던 보미의 호소는 시간이 흐를수록 힘을 얻어, 나중에는 보다 많은 친구들과 함께 학교 앞 문방구에서도 장난감 무기를 팔지 말라는 호소를 한다. 이런 보미의 행동은 신문 기사로 실려 널리 알려지는데……. 이건 동화니까 가능한 이야기가 아니냐고 하는 이들에게 작가는 이야기한다. “그래, 나는 꿈꾸고 있어. 하지만 내가 누구와 함께 꿈꾸고 있는지 아니?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 특히 너희들이지. 그래, 나는 동화를 쓰고 있어. 하지만 내가 진짜 말하고 싶은 게 뭔지 아니? 너희들 앞에 놓인 세상이야. 우리가 어떤 세상에서 살아야 하는지, 나는 그걸 얘기하고 싶은 거야. 우리 모두 평화를 꿈꾸고……, 그 다음에는 세상이 바뀌는 거야.”

선생님서평
우리 반에서 주인공은 언제나 교사인 나다. 그날 계획한 진도에 맞춰 아이들은 공부를 하고 내가 세운 학급 규칙에 따라 생활한다. 그런데 내 말을 잘 따라주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기특해하는 내 모습이 이 책의 주인공 보미를 보며 새삼 부끄러워졌다. 우리 반 아이들은 과연 보미 같은 아이가 될 수 있을까. 책을 다 읽고 나서 보미처럼 되고 싶다는 아이들의 서평을 보며 아이들에게 미안했다. 아이들을 위해 교사인 내가 가장 노력해야 할 부분은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어 문제를 스스로 찾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도록 도와주는 조력자로서의 역할인데,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내 기준에 맞춰 아이들을 질질 끌고 다니지는 않았는지. 보미와 같은 아이들이 우리 교실에 넘쳐나기를 꿈꿔본다. 더불어 보미와 같은 아이들과 함께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교사가 학교마다 넘쳐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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