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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합니다! 호감 가는 나라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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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2-03-07 22:49 조회 6,183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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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2층 버스와 여왕이 대표적이고, 해리 포터의 조안롤링과 햄릿의 셰익스피어가 함께 있고, 유럽에서 가장 먼저 민주주의가 발전했지만 여성에게 차별적 투표권을 주었던 아이러니한 나라가 영국이다. 언젠가 꼭 한번쯤은 가보고 싶었던 나라인 영국에 관해 궁금하던 차에 『노빈손의 파란만장 영국 유랑기』를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노빈손이 해리포터에게 받은 회중시계를 잘못 사용해 엘리자베스1세 여왕시대로 떨어지면서 겪는 이야기다. 영국 역사의 중요 부분만을 발췌해서 코믹한 이야기로 엮은 것이 신선하고 흥미롭다.

또한 이 책의 장점으로 꼽고 싶은 것의 하나는 우리가 세계사 시간에 놓치고 지나쳤던 부분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 해준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마그나 카르타가 생기게 된 이유와 배경이 영국 역사에서 빠진다면 과연 영국이 유럽에서 가장 먼저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될 수 있었을 지에 대한 부분들이다. 하지만 주요 인물들을 너무 허구적이고 코믹하게만그리다 보니 역사적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점은 아쉽다. 하지만 엘리자베스 여왕 시대의 문화를 이해하는 데는 도움을 주려하며, 역사적 중요성을 놓치고 싶어 하지않은 작가의 욕심이 느껴진다.

신사의 나라, 해가지지 않는 나라로 세계 곳곳에 많은 식민지를 통치했던 나라 영국. 동전의 양면처럼 선과 악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면서 아직도 세계적인 강국에 속한 영국은 흥미진지한 나라임이 분명하다. 이 책을 다 읽고 난 뒤 불현듯 드는 의문하나. 우리는 영국에 많은 호감을 갖고 있지만 일본과 성향이 비슷하다는 영국은 과연 우리나라에 호감을 갖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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