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상품 검색

장바구니0

추천합니다! “어느새 이 책에 싱크 되어 있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2-03-04 19:16 조회 6,236회 댓글 0건

본문


책소개지표면이 빙하로 뒤덮인 미래의 인류는 지하에 ‘시안’이라는 거대한 과학문
명 세계를 건설해 살아간다. 시안에서 추앙받는 기업 바이오옥토퍼스가 장수
유전자를 개발하면서 인류는 200살 이상 거뜬히 살게 되었지만, 빈부 차가 극심해지면서
시안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계급이 생겨난다. 소설의 주인공은 하위 계층에 속하는 늦둥
이 소녀 미마. 미마는 신분 상승을 위해서는 성적을 올리는 것밖에 방법이 없음을 깨닫고,
스마트약을 구하려 암시장에 숨어든다. 그곳에서 난생처음 살아 있는 동물을 본 미마는
게임 ‘싱커’의 테스터가 되어달라는 제안을 받는다. ‘싱커’란 폐쇄된 줄만 알았던 신(新)
아마존에 살고 있는 동물의 의식에 접속(싱크)하여 그 동물의 감각을 고스란히 느끼는 게
임. 미마를 통해 싱커는 시안의 아이들에게 급속도로 퍼져나가고, 아이들은 차츰 과거에
는 알지 못했던 생명의 소중함과 연대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그러나 시안 당국은 이러
한 아이들의 움직임을 불온한 것으로 판단, 강제로 진압하려 한다.
한편 미마의 친구 부건은 미마가 암시장에서 몰래 데려온 물고기에 흥미를 가지고 연
구하던 중, 바이오옥토퍼스에서 일하다 의문사한 아버지의 연구와 이 동물이 관련되었음
을 직감한다. 부건의 아버지는 잊혀진 유전자를 자극하여 발현시키면 인류의 식량난을 해
결할 수 있을 거라 믿고 역진화 발생기 연구를 해왔던 것. 부건은 미마와 함께 게임 싱커에
접속하면서 신아마존에 역진화로 생겨난 동물들이 더 있음을 알게 된다. 마침내 전 인류
를 멸망 직전까지 몰고 갔던 괴바이러스가 역진화 발생기와 관계있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순간, 미마와 부건은 알 수 없는 검은 세력에게 쫓기게 된다.

선생님서평
SF라는 장르, 게임이라는 소재, 현실 속 학교에서의 생활을 바탕으로 한 내
용 등이 어우러져 청소년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소설이다. 빠
른 속도의 이야기 전개 과정에 어른들이 만든 세계 속에서 호흡 곤란을 느끼는 오늘날 청
소년들의 모습, 왕따를 극복하면서 보여주는 진정한 관계 맺기, 대자연의 소중함, 어른들
이 만든 세계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적극적인 모험을 통하여 스스로 개척하는 삶 등
의 여러 의미를 끊임없이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이 소설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다
만 흥미를 위해 설정한 게임이라는 소설 전체의 틀이 청소년들 스스로 의미를 도출해내
기에는 너무나 견고해 보인다는 점과 갈등 해결 과정에서 일부 잔혹해보이기까지 한 폭
력성은 소설이 이룬 성과에 비해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 박병배 데오스 중고등학교 국어교사


● 아득한 미래 지구의 빙하기... 흥미로운 주제였으나 공상과학적 요소가 너무 강해 주제의 의미전달
이 상대적으로 잘 되지 않아 아쉽다. 그러나 미래생활 모습에 대한 작가의 섬세한 묘사가 돋보여 SF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관심있게 읽을 만한 책이다. - 고등 김병관
● 점점 알아가는 재미와 나도 체험해보고 싶다는 강렬한 인상,그리고 미래에 나타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과 그에 대한 부조리한 현실을 타파하기 위한 노력의 집합체. 마지막 부분의 결말처리는 강한 인상과 희망을 심어준다. - 고등 김태현
● 이 책과 함께 기쁨, 슬픔, 그리고 감동을 나누다 보니 어느새이 책에 싱크 되어 있었다. - 중등 이동재
● 이 책은 나에게 세상을 보는 나의 마음을 2배로 행복하게 해주었고, 매일 올려보는 하늘조차, 숨을 고르고 올
려다보게 해주었다.- 중등 최건영
● 머리와 머리의 전기 신호를 통한 연결. 그리고 자신의눈은 거미원숭이가 보는 눈이, 감각은 거미원숭이가 느끼
는 감각이 된다. 폐허로 되어버린 지하도시 속 지상이 반기는 ‘진짜’빛. 더 큰 것을 보기 위해서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껍데기를 깨야 한다. 그래서 작가는 비극적일 수도있지만, 아이들에게 지상의 빛이란 희망을 보여주기 위해
시안이란 껍데기를 깨부수었다. 현실에서도 우리가 도약을 하기 위해선 우리 발목을 잡는 적들, 예를 들면 주말에
마냥 쉬고 싶은 마음이나 컴퓨터 게임·채팅을 하고 싶은마음을 버려야 하는 것처럼 우리 삶 속 지하도시 시안을
벗어나 지상의 빛으로 걸어가 보자. - 고등 박준철
● 지금 이 순간 자연은 우리에게 싱크를 시도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지만 우리는 가슴 속 튼튼하고 거대하게 지
어져 있는 시안 때문에 거부하는 것은 아닐까? 우리는 이시안을 허물어 버려야 한다. - 고등 한건규

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물 검색

회사소개 개인정보 이용약관 광고 및 제휴문의 instagram
Copyright © 2021 (주)학교도서관저널.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