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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합니다! 편집자들이 추천하는 좋은 어린이·청소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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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2-02-19 18:25 조회 6,53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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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진 황소걸음 대표 추천 ⇣
말캉이는 유리산누에나방의 애벌레다. 호기심 많고 생각이 깊으며, 사과도 잘 하는 아주 귀여운 친구다. 이 책을 보고나서 나는 말캉이의 열렬한 팬이 되었다. 유리산누에나방의 한살이가 이 책의 줄거리지만 이야기 구조는 아니다. 주제에 따라 한 칸에서 네 칸 만화로 구성했으며, 한 쪽에 주제 둘을 실었다. 생태계와 삶을 대하는 저자의 깊이 있는 통찰이 능청스럽고 기발하게 표현되어, 어린 아이에게는 쉽고 재미있겠지만 어른에게는 쉽지 않은 책이다. 하루에 조금씩 음미하며 아껴보고 다시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무에게도 빌려주지 않을 거다.


장만 소나무 편집팀장 추천 ⇣
인생 초반의 20년을 몽땅 공부에 바쳐야 하는 아이들에게는 보드랍고 매끈한 것, 깨끗하고 편한 것, 맛있는 것, 빠른 것이 최고이자 최선일 것이다. 땀 흘리고 흙을 만지는 일은 불편하고 멀리해야 할 일이 되어버렸다. 1947년에 출간된 이 책은 UP통신의 언론가이자 MIT대학 홍보담당관이었던 롤랜즈가 젊은 시절 삼림 조사관으로 활동하던 때의 일을 기록한 것이다. ‘어릴 적 꿈에서 본 그 호수’ 곁에서 자연의 시간에 몸을 맡긴 채 소박한 삶을 꾸려간 저자의 생생한 체험 글과 헨리 케인의 세밀한 그림을 통해 때를 기다려 먹고 여행하며 잠자고 여러 위험을 극복하는 생존의 지혜를 잘 보여주고 있다. 매순간 몸으로 부딪치는 통쾌한 모험, 그 속에서 외롭지 않게 곁에 있어주는 친구까지 있다면 불편한 숲속 생활이지만 참 부러워진다.


김경민 갈라파고스 편집자 추천 ⇣
저자는 아내와의 이혼을 결정한 후 일곱 살 딸 매기와 서부로 플라이 낚시 여행을 떠난다. 이 여행을 통해 저자는 조숙한 어린 딸의 마음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앞으로 딸의 인생에서 만나게 될 수 없는 변수들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마음가짐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것은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삶에서 또는 인디언들의 삶의 지혜에서 비롯된다. 섬세한 관찰력과 문학적 감수성으로 담백하게 쓴 이 책에서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와 사랑과 상실에 대한 저자의 아름다운 고찰을 읽을 수 있다. 또한 이들의 여행과 함께하면서 옐로스톤 국립공원, 미시간 호수, 러시모어 산 등 미국의 대자연을 여행하는 즐거움도 맛볼 수 있다.


김영석 범우사 실장 추천 ⇣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 앤디 앤드루스가 전작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를 통해 우리로 하여금 우리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기회를 제공해준 데 이어 내놓은 신작이다. 이 책에서는 한 개인에 대한 성찰에서 더 나아가 인류와 환경, 그리고 세계에 이르는 광범위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 앤드루스의 맛깔나는 문장이 빛을 발하는 이 책에서, 저자는 대천사 가브리엘의 입을 통해 “인류는 성공적인 문명으로 가는 길을 회복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또 집단적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수수께끼 같은 질문을 던진다. 이 물음에 답하기 위해 역사적 인물들이 천상의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그들이 들려주는 놀라운 비밀들 속에서 마침내 인생과 세상을 구하는 단 하나의 길이 밝혀진다.


김지영 세종서적 편집자 추천 ⇣
긴장하면 말을 더듬는 내성적인 소년이 가족 내에서 억울한 누명을 쓰고 집을 뛰쳐나와 숨어든 곳은 동네의 한 평범한 빵집. 그러나 알고 보니 그곳은 주문한 대로 마법의 빵을 만들어주는 위저드 베이커리였다. 소년은 빵집에 머무는 대신 일을 돕기로 하며, 빵을 주문하는 사람들의 비틀리고 추한 단면을 지켜본다. 하지만 그러는 시간도 잠시, 빵을 주문한 고객 중 한 명이 위저드 베이커리를 고소하면서 소년 또한 차가운 현실에 용기 있게 맞설 준비를 한다. 무엇보다 소년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열린 결말을 보여준다는 것이 매력적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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