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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합니다! 음악교사가 동료들에게 고함 - 이 책 좋으니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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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2-02-12 15:15 조회 8,50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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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피아니스트, 피아니즘 ◉ 이태은, 효형출판, 2010

아름다움을 보고 느낀 감정을 시인은 글로, 화가는 그림으로, 음악가는 소리로 표현한다. 그 방법은 다르지만 모두가 그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기법을 사용하고 창작의 고통을 겪는다. 지은이는 음악에서 그 표현 방법과 감상하는 법을 제시하고 있다. 작가 당신이 겪는 일상에서 시대를 풍미한 음악가들을 만나고, 그들의 음악을 통해 그들을 느끼고 이해한다. 음악에 문외한인 사람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시대적 상황, 문화적 반영, 음악가의 사적인 스토리를 언급하며 그 음악이 담고 있는 의미를 전해준다. 음악은 정신적으로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해준다. 음악을 통해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볼 수 있는 것은 매우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신동희 경남 양곡중


슬로푸드 슬로라이프 ◉ 김종덕, 한문화, 2003

현대문명의 산물인 패스트푸드, 패스트라이프에 대한 대안을 담은 책.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적인 운동이 된 슬로푸드운동을 우리나라에 소개한 저자는 패스트푸드의 확산과 ‘빨리빨리’의 일상화에 따른 문제를 지적하면서 그 대안을 제시한다. 저자가 말하는 패스트푸드는 우리가 알고 있는 패스트푸드는 물론이고 제철이 아닌 사철 생산되는 농산물, 공장식 축산으로 생산된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이 포함된다. 저자는 패스트푸드가 건강, 환경, 지역경제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지적하고, 우리의 전통음식, 제대로 된 재료로 정성껏 조리한 음식인 슬로푸드를 먹고, ‘속도전쟁’에서 벗어나 이웃과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슬로라이프를 제안한다. 송철식 경남 양덕여중


아리아리 쿵따쿵 1・2 ◉ 유쾌한 공작소, 여우나무, 2009~2010

인기 아이돌인 아이유, 원더걸스, 2PM, 은지원과 임창정, 백지영 등 유명 연예인들이 국악 학습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해 한목소리로 추천해 화제에 오른 책. “음파공의 최고수가 천하를 재패한다.” 세상을 혼란에 빠뜨리는 요괴 율명수를 퇴치할 수 있는 유일한 무공인 음파공을 체득하기 위해 휘몰이파, 자진모리파 등 수많은 문파들이 음파공을 연마하기 위한 대결을 벌인다는 이야기로, 국악은 지루하고 따분하다는 선입견을 통쾌하게 날려버리고 우리 전통 음악의 매력을 무협 판타지 장르로 신명나게 녹였다. 자연스럽게 국악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체험하도록 유도하여 국악에 대한 교육과 재미를 모두 충족시키고 아이들의 창의력 향상과 정서 함양에도 큰 도움을 준다. 이경희 경남 창원중앙중


트로트의 정치학 ◉ 손민정, 음악세계, 2009

저자가 미국 오스틴-텍사스 주립대 음악인류학 박사논문 「한국 전통 대중노래 양식, 트로트의 정치」(2004)를 바탕으로 쓴 책. 질곡의 한국 근・현대사에서 서민의 음악인 트로트가 어떻게 자리 잡아 왔는지를 진솔하게 담아내고 있다. 미국의 컨트리 뮤직, 일본의 엔카, 터키의 아라베스크 등 다양한 서민 노래들에는 의미심장한 철학과 아름다움이 있으며, 그것은 바로 노래와 그 노래를 사랑한 사람들의 치열한 투쟁이 뒤엉켜 형성된 것이다. 마찬가지로 저자는 트로트를 우리 삶 속에 얽혀 있는 사람들의 관계, 생각의 엉킴, 시대와의 상관관계 등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해석함으로써 우리의 정치・사회적, 경제적 상황까지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신종만 경남 남지중


야누슈 코르착의 아이들 ◉ 야누슈 코르착, 양철북, 2002

어느 누구라도 아이들과 만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고 깊이 음미해 보기를 권한다. 야누슈 코르착은 1940년대 독일군 나치에 의해 학살이 자행될 즈음 폴란드의 버려진 아이들과 그들의 고귀한 삶 그리고 소중한 생명을 위하여 헌신하며 의사로서 부와 명예도 모두 버렸다. 이 책은 아이들을 바라보는 어른들의 좁은 시야가 마음에 찔림은 물론 아이들에 대한 새로운 마음을 갖게 한다. 어떤 교육학보다도 교육적 관점에서 그 가치가 앞서는 책이라 생각한다. 간결한 문장으로 짜여져 있지만 그 속에 내포된 의미는 두고두고 감동을 준다. 코르착은 어린 소녀의 손을 잡은 채 가스 기관차에 올라 생을 마감한다. 이 책과 함께 『천사들의 행진』(양철북)을 함께 읽기를 권한다. 유영광 경남 창원여중


국악 용어 편수 자료집 Ⅰ ◉ 변미혜 외, 민속원, 2008

국악이 음악교육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학교에서 국악을 이해하고 지도하는 데 필요한 ‘용어’가 부족할 뿐 아니라 그 용어를 이해하기에도 어려움이 있다. 예를 들어 학계에서 사용되는 ‘농현’, ‘요성’, ‘농음’과 같은 용어를 살펴보면 기악의 ‘농현’을 가창에서는 ‘요성’으로, 일반적으로 떨거나 흔들어내는 소리는 ‘농음’으로 설명한다. 한편 이들 모두 ‘떠는 소리’라는 의미를 대표하는 용어로 사용하기도 한다. 교육용 용어가 제대로 정립되어 있어야 잘못된 개념 형성을 막을 수 있기에 국악 용어의 표준안이 필요했다. 이 책은 국악 용어의 원래 의미와 적절한 용례를 고찰하여 교육용 국악 용어를 선정하고 적절한 해설을 붙임으로써 국악교육에 활용하도록 하였다. 송인세 경남 삼계초


오주석의 한국의 美 특강 ◉ 오주석, 솔출판사, 2003

옛 그림 속에 나타난 옛 사람의 미美에 관한 관점으로 우리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새로운 시각과 사고를 일깨워주는 책이다. 특히 김홍도의 ‘무동’에 대한 설명을 읽노라면 그림의 연주가 실제로 들려지는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민속악에서의 악기 편성, 구도에서 나타나는 장단의 운율감, 연주 자세에서 나타나는 악공樂工의 노련함, 선 굵기의 변화에 따른 우리 음악의 흥에 대한 묘사가 그러하다. 요즘 같이 급속도로 변화하는 시대에 사는 우리에게 한 걸음 물러서서 조용하고 차분한 마음으로 옛 그림을 감상하며 옛 사람들이 알려주는 우리 전통문화의 멋스러움을 맛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최문정 인천 부평중


모나리자, 모차르트를 만나다 ◉ 진회숙, 세종서적, 2009

같은 학교에 근무하는 미술교사와 음악과 미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소개받은 이 책은 최근 수년간 읽어본 책 중에서 내게 가장 큰 즐거움과 감동을 주었다. 제목이 뜻하는 것처럼 음악과 미술과의 교집합을 어렵지 않은 문체로 소개하고 있다. 절대음악의 시기인 고전파를 넘어 음악과 미술, 문학 등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음악의 꽃을 피웠던 낭만주의 시기의 명화와 명곡의 앙상블을 역사적, 사회적 맥락에서 명쾌하게 설명한다. 읽다보면 느끼게 되는 즐거운 깨달음에 절로 무릎을 치게 만든다. 시대 양식과 대강의 특징을 알고는 있지만 자신 있게 말할 수 없었던 근현대 음악의 실체를 음악과 미술 작품, 그리고 이를 둘러싼 에피소드 등으로 쉽게 알려준다. 홍진표 서울 구로중


교과서에 나오는 클래식 음악 100 ◉ 윤희수, 추수밭, 2009

초・중・고 교과서에 나오는 음악 중 감상 능력을 기르는 데 좋은 클래식 음악 100곡의 내용들을 쉽고 재미있게 실어 감상수업을 진행하는 교사와 학생들에게 도움되는 책이다. 오랫동안 ‘교과서에 나오는 클래식 음악 특별공연’을 진행해온 ‘아름다운오케스트라’ 윤희수 단장이 클래식 입문자의 눈높이에 맞춰 친절하고 풍부한 악곡 해설과 감상 포인트를 제공하며, 대표적인 클래식 음악 120곡을 CD(MP3) 한 장에 담아 실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바로크 음악부터 20세기 음악까지, 파헬벨의 ‘카논과 지그’부터 안익태의 ‘한국 환상곡’까지 청소년들이 클래식 음악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클래식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참 좋은 클래식 감상 도우미라 하겠다. 강만호 경남 웅남중


음악회에 대해 궁금한 몇 가지 ◉ 나크리스티아네 테빙켈, 열대림, 2006

요즘 클래식 감상수업을 진행 중이다. 감상에 필요한 배경 지식들을 설명하고 플레이어의 재생 버튼을 누른다. 초롱초롱 관심을 가지고 잘 듣던 아이들이 5~10분 정도가 지나면 꾸벅꾸벅 졸다가 하나 둘 불만 섞인 질문이 시작된다. “너무 길고 지루해요. 잠만 오는걸요. 가요 틀어주세요.”, “저기 연주자들은 지휘자를 쳐다보지도 않는데 왜 지휘자가 필요해요?”, “연주하는 사람들 월급은 받나요? 수입은 얼마나 되요?” 등 음악 감상수업을 하면서 궁금해 했던 질문들에 대한 답이 이 책에 들어 있다. 저자가 독일인이라 간혹 우리나라의 음악 환경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누구도 답해주지 않았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책임에는 틀림없다. 평소 궁금하게 여겼던 내용부터 찾아 읽다보면 어느새 책 한 권을 금방 읽게 될 것이다. 가령 오랜만에 음악회를 찾게 되어 연주에 어떻게 반응을 보여야 할지 난감할 때의 대응책이라든가, 음악회 관람 후 나를 교양 있어 보이게 할 대화 주제뿐만 아니라 음악에 존재하는 은밀한 법칙들까지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다. 클래식, 어렵게만, 멀게만 생각하지 말고 이 책을 통해 한 걸음 가깝게 다가갈 수 있으면 좋겠다. 권지은 경남 안남중


뮤지킹–음악하기 ◉ 크리스토퍼 스몰, 효형출판, 2004

최근 교육과정에서 중점적으로 다루어지고 있는 영역이 음악의 생활화이다. 생활 속에서 음악을 즐기고 함께 참여하며 비평할 수 있는 소양을 갖추게 하는 것이 음악교육의 중요한 목표가 되었다. 이를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의 방법론을 찾기에 앞서 음악을 바라보는 새롭고 다양한 관점을 수용하는 것도 음악교사에게 필요한 과정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새로운 시각으로 음악을 향유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감상자 또한 음악문화를 형성하는 적극적 주체임을 천명하고 자신이 즐기는 음악생활에 자기만의 의미를 부여하기를 권하고 있다. 지은이는 ‘음악music’이라는 말을 명사로 쓰지 말고 동사로 쓰자고 제안한다. 그리하여 ‘음악하다to music’라는 말이나 그 말의 동명사인 ‘음악하기musicking’라는 말로 폭넓게 쓰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음악작품에 대한 지나친 관심 때문에 음악을 마치 고정된 사물처럼 파악해 온 서구 근대 음악 문화에 대해 근본적인 반성을 촉구하고 있다. 음악 공연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종류의 참여(연주, 관람, 작곡, 춤, 매표, 피아노 운반, 공연 홍보, 마케팅, 공연장 청소 등등)를 모두 포괄하여 음악활동으로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서구 음악 문화에 대한 일방적인 추종에서 벗어나 음악을 즐기는 주체적 삶을 살아가는 데 지침이 되는 책이다. 노혜정 인천 진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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