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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본 것은 전쟁이 아닌 인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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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5-06-11 16:47 조회 14,79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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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학교 김영미 PD가 전하는 희망 메시지 김영미 지음|김보라 그림|책숲 펴냄 
 
 
"누군가는 말했다. 높은 하늘에 떠 있는 폭격기에서 폭탄을 떨어뜨리는 자는 땅 위의 비극을 알 수 없다고……. 김영미 프로듀서는 그 땅에 발 딛고 비극을 취재해 온 저널리스트다. 그녀가 본 것은 전쟁이 아닌 인간이었다고 감히 평해 본다. 십여 년 친구로서 그녀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담아 이 책을 권해 드린다." 손석희 앵커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시리아 등 세계 분쟁 지역을 오가며
전쟁의 참혹함과 고통 받는 아이들을 취재한
김영미 PD가 전하는 희망 메시지

오랫동안 전쟁의 한복판에서 전쟁의 참상을 취재한 김영미 PD가 어린이들을 위해 쓴 책입니다. 김영미 PD는 위험하고 힘든 취재를 하는 동안 폭격에 아이를 잃고 울고 있는 엄마, 어린 학생들이 학교에서 총을 맞고 죽어가는 현장, 추워서 사람들이 얼어 죽는 난민촌, 종교를 위해 사람들을 총과 폭탄으로 죽이는 현장과 맞닥뜨렸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취재하며 전쟁이 나면 아이들이 가장 많이 희생되고, 또 전쟁이 나면 어른들이 아이들을 보호하지 못한다는 현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쟁은 막아야 하며 전쟁을 막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의 평화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2015년 초 우리나라의 김군이 IS 대원이 되기 위해 시리아로 간 사실은 국민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이는 지구촌 먼 나라의 일이지만 우리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중동의 분쟁 역시 우리나라와 무관한 이야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김영미 PD는 이렇게 말합니다.

‘평화’는 어려운 말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이 나와 ‘다른 것’이지 ‘틀린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에서 평화는 시작합니다. 여러분은 학교에서 평등을 배웠고 배려와 양보를 배웠습니다. 그래서 남의 말을 들어주고 이해해 줄 수 있는 기본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살아갈 세상은 더 발전할 세상입니다. 피부색이 달라도 언어와 종교가 달라도 이해하고 들어주는 세상입니다.

이 책은 김영미 PD가 지난 10년간 전쟁터를 취재하며 전쟁의 여러 원인들과 그녀가 만났던 분쟁 지역의 사람들, 특히 어린이들을 통해 전쟁의 참상을 들려줍니다. 땅, 자원, 종교 등 전쟁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하지만 전쟁으로 인해 고통 받는 현실은 똑같고, 그중 어린이들이 가장 큰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반군에게 끌려가 소년병이 된 아이, 지뢰를 밟아 장애를 당한 아이, 자원 전쟁으로 희생되고 있는 아이, 학교 기숙사에서 납치되어 지금까지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아이,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난민이 되어 떠도는 아이 등 어린이들이 당하는 고통은 끝이 없습니다.
이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김영미 PD는 평화가 왜 중요하며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근조근 들려줍니다. 또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통해 학교에서, 혹은 가정에서 아이들과 평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은이 김영미
서른 살에 방송 피디가 되어 15여 년간 세계의 분쟁 지역을 취재해 왔으며, 현재는 공중파 방송 다큐멘터리 피디로 일하며 「시사인」 국제문제 편집위원으로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SBS 특집 다큐멘터리 「동티모르 푸른 천사」를 시작으로 최근 SBS 삼일절 특집 [꽃들의 저항-기생들의 만세 운동], SBS 스페셜 [is, 지하디스트 그리고 김군]에 이르기까지 아프가니스탄의 남녀 차별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와 이라크 파병, 동원호 문제, IS 문제 등 사회 문제를 다룬 르포를 만들었으며 EBS 「다큐프라임」으로 방송된 공정무역을 다룬 3부작 다큐멘터리 「히말라야 커피로드」를 재능 기부로 연출했습니다. 여성인권 디딤돌상, MBC 방송대상 공로상, 일본NTV 10대 디렉터상, 한국 YWCA 여성 지도사장을 수상했으며, 저서로는 『바다에서 길을 잃어버린 사람들』, 『히말라야 커피로드』, 『세계는 왜 싸우는가?』, 『사람이 아프다』, 『아들에게 보내는 갈채』(공저), 『위로의 음식』(공저)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김보라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섬유미술을 공부했고, 『빈틈의 흥』 등 네 차례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공공미술작업으로 『행궁동 사람들』, 『농담 있는 상회』등 수원 행궁동 벽화골목 작업에 참여했으며 연극을 좋아해 『소녀, 둔주하다』, 『살아남은 자들, 그날』, 『B성년(미성년으로 간다)』 등의 연극무대를 디자인하기도 했습니다. 그림책 『비밀상자』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차례]
 
땅 때문에 전쟁이 납니다
바르쟈니 할아버지의 떠돌이 생활
모하메드 할아버지의 열쇠
오마르의 탈출
마르샤 할머니와 미리
세계는 공동 운명체입니다

총은 사람을 죽입니다
반군에게 끌려가 소년병이 된 엠바
소말리랜드의 비극
미군 병사 크리스
게임 총은 신나기만 할 걸까요?

지뢰를 밟으면 터집니다
흰색 돌, 빨간색 돌
나비 모양 지뢰
독재자가 남기고 간 재앙
부르카를 쓴 마리암의 외침
한국에도 지뢰가 많아요

휴대 전화에는 콩고의 눈물이 있습니다
분쟁의 땅 콩고민주공화국
목숨을 건 콜탄 취재
콜탄 광산의 욥
휴대 전화 신상이 좋다고요?

어린이들의 몸이 전쟁에 이용됩니다
아기 공장의 진실
시에라리온의 비극
아프리카 소년병
우리 소녀들을 돌려줘!
평화를 물려주어야 할 의무가 있어요

전쟁 때문에 텐트에 살아요
난민촌의 무스타파
제가 나쁜 아이인가요?
다다브 난민촌의 싱고
케냐의 기후 재앙과 알리 이야기
시리얼 한 봉지와 진통제 한 알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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