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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글쓰기 특강: 생각 정리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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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5-06-09 11:25 조회 21,936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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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덮는 순간, 제목밖에 생각이 안 나거나 뭘 읽었는지 정리가 잘 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서평 쓰기 가이드. 홀로 즐기는 독서에서 벗어나 서평 쓰기로 나아갈 때 흔히 겪는 문제들을 정리하고 그에 대한 해답을 제시했다. 독서부터 퇴고까지 서평 쓰기의 전 과정과 더불어 서평을 쓰기 위한 출력 독서법, 글에 자신의 관점을 담는 방법, 서평의 기본 틀 등 실제 활용 가능한 노하우를 담았다. 또 6명의 서평가를 인터뷰해 서평을 쓰는 이유와 서평의 가치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보여준다.

독서부터 퇴고까지, 서평 쓰기의 전 과정과 노하우
-서평을 쓰기 위한 출력 독서법
-‘발췌 -> 메모 -> 개요 -> 초고 -> 퇴고’ 서평 쓰기의 전 과정 분석
-서평의 기본 틀과 실제 서평 분석
-서평에서 다루어야 할 비평 요소
-서평 쓰기를 위한 별점표, 내용 발췌법

“재미있게 읽었는데… 왜 생각이 정리가 안 될까?”
독서 초보자를 위한 서평 쓰기 가이드

글쓰기에 지름길이 있을까? 많이 읽고, 많이 써보는 것이야말로 글쓰기를 향상시킬 수 있는 단 하나의 방법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무작정 쓴다고 글쓰기가 느는 것은 아니다. 글쓰기가 막막한 이들이라면 서평부터 시작해보길 권한다. 에세이나 스토리 창작과 달리, 서평은 ‘책’이라는 구심점이 있기에 글쓰기를 연마하기에 더없이 좋다.
이 책의 저자들은 독서와 글쓰기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그들은 하나같이 이런 고민을 한다. “책을 읽어도 남는 게 없다.” “책을 읽어도 글로 표현이 안 된다.” “책을 읽어도 삶이 바뀌지 않는 것 같다.” 그럴 때마다 저자들은 그들에게 서평 쓰기를 권했다.
“생각이란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상태입니다. 글이나 말로 구체화하기 전에는 그 정체를 알 수 없습니다. 좋은 책을 읽고도 ‘좋았다’ ‘재미있었다’는 말밖에 할 수 없을 때 우리는 답답해집니다. (…) 잠재된 생각을 말과 글로 구체화할 때 우리는 보다 ‘분명’해졌다는 쾌감을 느낍니다.”

서평을 쓰려면 독서법부터 바꿔야 한다!
그렇다면 서평을 어떻게 쓸까? 저자들은 서평을 쓰기 위해서는 먼저 책 읽는 습관부터 바꿔야 한다고 말한다. 이름하여 ‘출력 독서법’.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글을 쓴다는 전제하에 책을 읽으면 태도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 자신이 느낀 감정의 이유와 책을 추천하거나 추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설명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사람들은 자신이 공감한 대목에 밑줄을 긋는다. 그 대목은 자신으로부터 어떤 생각 혹은 감정을 불러일으켰기에 의미가 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에게 그것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어떤 책을 추천하거나 추천하지 않는 이유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이처럼 독자를 염두한 서평을 쓰기 위해서는 책의 요지가 담긴 키워드를 찾고, 메모하고, 저자 혹은 작품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는 능동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책에 밑줄을 긋고, 메모를 남기고, 책 내용을 요약해보는 것이다. 다 중요하게 느껴진다면, 우선순위를 매겨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래도 도저히 정리가 안 된다면, 자신의 수준에 맞는 책인지 점검해보고,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즐겨 읽는 분야의 책부터 시작해보는 것이 좋다.

서평의 기본 틀과 서평 쓰기의 전 과정 정리!
혼자 읽고 즐기는 독서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들에게 한권의 책을 이해시키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정보와 구체적 근거가 필요하다. 책을 읽는 것도 버거운데, 내 감상을 누군가에게 설득까지 해야 하는 게 엄두가 나지 않는가? 하지만 서평 쓰기에도 일정한 틀이 있다.
이 책에서는 저자 소개, 줄거리 및 내용 요약, 발췌, 추천평 등 모든 서평이 기본적으로 담고 있는 요소를 제시하고, 서평 쓰기의 전 과정을 정리했다. 서평의 스타일은 다양하지만, 다루고 있는 요소와 쓰는 과정은 비슷하다. 물론 글쓴이의 개성과 관점을 담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구조에 맞춰 글을 쓰다 보면 자신의 관점이 정리가 되기도 한다. 따라서 이제 막 서평을 쓰기 시작한 독자라면 책에 제시된 서평의 구조를 참고하여 꾸준히 써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 책의 저자들은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오랫동안 글쓰기 입문 및 서평 강의를 진행하면서 만나온 수강생들의 생생한 고민과 그에 대한 해법을 들려준다. 책으로 고르는 것부터 독서를 할 때의 문제점, 독서를 마친 후 서평 초고를 쓸 때 유의해야 할 사항, 퇴고를 할 때 점검해야 할 사항 등 실제로 활용가능한 노하우가 곳곳에 담겨 있다. 이 책은 책을 다 읽었다는 것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끼는 독자, 책에 대한 감상을 쓰고 싶지만 발췌나 단상에 머물러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는 독자들에게 훌륭한 가이드가 될 것이다.
서문 : 서평, 책을 가장 잘 기억하는 방법

CHAPTER 1 독서 습관을 바꾸는 서평 쓰기
01 서평, 독서의 종착역
02 책을 읽어도 남는 게 없다?
03 책을 읽어도 표현할 수 없다?
04 책을 읽어도 정리가 안 된다?
05 책을 읽어도 변한 게 없다?
06 이젠, 출력 독서법이다!

CHAPTER 2 독후감에서 서평으로
01 독후감 쓰기, 왜 어려울까?
눈높이에 맞는 책 선정과 글쓰기 교육|정답 찾기 대신 독해력 키우기
02 서평 쓰기, 의외로 쉽다?
독후감과 서평의 차이|서평의 기본 틀
03 주관적 글에서 객관적 글로!
‘소통’을 위한 글쓰기|나의 입장과 객관적 정보의 균형
04 경험이 곧 질이다!
글쓰기에도 훈련이 필요하다|꾸준히 쓰는 게 힘이 된다
05 독서보다 독후가 중요한 이유
밑줄과 메모는 서평을 위한 준비운동|사유의 순간을 붙드는 독후 활동

CHAPTER 3 비평부터 시작해볼까
01 서평은 비평이다
주어에 변화를 주자|서평의 비평 요소
02 비평은 관점이다
자신의 관점을 분명하게 만들어주는 서평|글쓰기 실력만큼 책 선정도 중요하다
03 관점은 별점이다
별점을 매기고 그 이유를 찾아보자|서평 쓰기를 위한 별점표
04 리뷰와 비평의 차이
객관적 평가가 필요한 이유|비평가에게 ‘타협’은 없다
05 나를 지키는 비평 습관
입장을 명쾌하게 밝히자|솔직하게 표현해보자

CHAPTER 4 서평, 쉽고 빠르게 쓰는 법
01 서평 쓰기 로드맵
발췌|메모|개요|초고 쓰기|퇴고
02 분야별 서평 쓰기
어린이|청소년|성인(문학)|성인(비문학)
03 서평 쓸 때 주의할 점
서평 쓰기 팁|서평 구조 짜는 법

CHAPTER 5 글쓰기 달인의 비법, 퇴고 습관
01 퇴고는 왜 할까?
문학과 비문학의 퇴고|글쓰기 초짜와 타짜의 차이
02 퇴고할 때 주의할 점
정확한 정보와 관점 정리|인용과 발췌문 점검
03 퇴고로 바뀐 서평들
소설 서평 분석 - 『고령화 가족』|비소설 서평 분석 - 『삶을 위한 철학 수업』
04 퇴고 습관을 위한 매일 10분 글쓰기
잘 써야 한다는 강박 없이 매일 쓰기|글을 보는 안목 높이기

CHAPTER 6 서평을 바라보는 여섯 가지 시선
01 따듯한 시선과 냉정한 평가를 겸비한 서평 - 김경집
02 짧고, 쉽게! 책을 읽고 싶게 만드는 서평 - 최보기
03 서평 쓰기는 결국 자신을 위한 것 - 현호섭
04 자신만의 색깔이 분명한 서평 - 김태영
05 자신을 아는 것이 먼저다 - 조현행
06 서평은 큰 숲을 그리는 글쓰기다 - 권선영

추천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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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황선애
대학에서 독일문학을 전공했고, 독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에 돌아와 대학에서 강의하고 연구했다. 생태여성주의와 생태공동체 연구를 하다가 현실과 접목하기 위해 여성과 환경을 위한 지역 모임을 만들기도 했다. 그곳에서 오랫동안 책모임을 했고, 숭례문학당과 인연이 닿아 독서토론의 범위를 확장할 수 있었다. 함께 읽기를 넘어 함께 쓰기에도 참여, 서평쓰기 모임을 꾸준히 하면서 코칭과 강의를 해왔다. 현재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서평 입문’을 강의하고 있다. 번역가로도 활동하며 한국문학과 문화 잡지를 영어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광수, 장정일, 신채호의 소설 등을 영어로 번역했다. 저서로 『책으로 다시 살다』(공저, 북바이북, 2015), 번역서로는 『코젤렉의 개념사 사전 2 - 진보』(푸른역사, 2010), 『오해와 오류의 환경 신화』(공역, 랜덤하우스코리아, 2006)가 있다.

지은이 김민영
방송작가, 영화평론가, 출판기자를 거쳤다.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을 수료했다. 현재 교육회사 (주)행복한상상의 이사이자, 학습공동체 숭례문학당의 학사이다. 취미로 쓴 서평, 영화 비평, 드라마 리뷰로 네이버 파워블로거가 됐다. ‘서평이야말로 책을 가장 잘 읽는 방법이며, 효과적인 글쓰기’라는 믿음으로 서평 쓰기 커리큘럼을 만들어 8년째 강의하고 있다. 주요 강의처는 도서관, 교육청, 한겨레교육문화센터, 숭례문학당이다. 2013년부터는 70여 명의 독서가들이 모여 매월 한 권의 책을 함께 읽고 서평을 쓰는 <서평독토>를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 『첫 문장의 두려움을 없애라』(청림출판, 2011), 『이젠, 함께 읽기다』(공저, 북바이북, 2014)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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