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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어린이 신간] 수상한 김치 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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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살림어린이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6-11-28 17:46 조회 13,43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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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전통 음식 두 번째 그림책) 수상한 김치 똥
글쓴이 : 김자연
그린이 : 이정숙
발행일 : 2016년 11월 30일
판형 : 250×250mm
제본 : 양장
쪽수 : 40쪽
가격 : 10,000원
분야 : 유아 > 그림책
ISBN : 978-89-522-3538-1 77810


맛있고, 다양하고,
먹으면 먹을수록 건강해지는
전통 음식 ‘김치’ 이야기!


고기만 먹는 아이, 채소 싫어하는 아이도 주목!
귀가 솔깃하고 자꾸만 펼쳐보는, 재밌는 음식 그림책



▶ 책 소개
의원에서 준 수상한 음식 ‘김치’!
재료는 서로 다르지만 새곰한 냄새가 나는 이 음식에 숨은 비밀은?!


아기 여우는 똥을 누지 못해 안달입니다. 온갖 방법을 써도 소용이 없습니다. 아기 여우는 배가 아파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날로 기운이 없어져 갑니다. 그런데 발발 동동 구르던 엄마 여우 귀에 ‘새로 문을 연 의원’ 소식이 들어옵니다. 의원은 아기 여우를 진찰한 뒤 자그마한 단지를 내어 주지요. ‘밥 먹을 때마다 반찬처럼 먹이세요.’ 하면서요. 단지 속 음식을 먹은 아기 여우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기 여우를 낫게 하기 위해, 앞으로도 건강히 키우기 위해 엄마 여우는 앞장을 섭니다. 마을 동물들과 함께 단지 음식의 비밀을 어떻게든 알아내야 할 텐데요!
살림어린이 <전통 음식 그림책 시리즈>는 첫 권 『개똥 할멈과 고루고루 밥』에서 ‘비빔밥을 좋아한 반달곰’이란 신선한 소재로 우리 음식 ‘비빔밥’의 우수성과 정신을 재미있게 알려 주었습니다. 두 번째 그림책인 『수상한 김치 똥』에서는 ‘수상한 단지 음식’을 파헤치는 동물들의 이야기가 펼쳐져 아이들이 건강에 좋고 맛있는 우리 김치에 관심을 갖고, 건강한 식습관을 지니도록 이끕니다. 아이들은 숲속 동물들의 눈치 작전, 추리 과정 그리고 부록을 통해 김치의 건강성, 다양성과 김치를 이용한 여러 음식을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부록에는 빛깔 곱고 다양한 김치를 소개할 뿐 아니라 김치 양념 재료의 효능까지 담아 김치에 대해 보다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나라나 민족의 음식 속에는 과학지식, 환경에 대한 지혜, 역사, 건강지식과 기원이 모두 담겨 있지요. 우리의 전통 음식 ‘김치’도 그렇습니다. 게다가 김치는 배추, 오이, 가지 등 주재료가 다양합니다. 그래서 취향에 따라, 구할 수 있는 재료에 따라, 계절은 물론 그날 함께 먹을 음식에 따라 김치를 선택할 수 있지요.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니 김치를 담그는 기본 방법만 알면 세계 곳곳의 사람들이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김치는 주재료가 채소여서 고기나 밥, 빵에 부족한 미네랄, 비타민, 수분이 가득하고 김치가 익으면서 생기는 유산균은 우리의 장을 튼튼하게 만들며 면역력을 높여 줍니다. 아이들은 동화 속 엄마 여우와 마을 동물들의 행동을 하나하나 따라 가며 이러한 김치의 맛과 효능을 저절로 흡수하게 될 것입니다. 김치를 먹어 보고 싶은 마음이 자꾸자꾸 들 거예요.


유아가 좋아하는 똥과 동물들의 눈치 작전, 귀여운 동물 그림을 통해
세계 아이들에게 우리 음식 ‘김치’를 친근하게 알리는 전통 음식 그림책


『수상한 김치 똥』은 국적과 피부색, 성별과 관계없이 편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귀엽고 개성 넘치는 동물들이 독자의 국가, 인종, 종교적 영향을 최대한 배제시켜 다양한 여건의 유아, 어린이가 이 책을 통해 한국의 전통 음식인 김치에 편견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해 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결이 살아 있는 채소, 반딧불이 나는 밤 풍경 등의 손그림이 아이들의 눈길을 끕니다. 게다가 아이들은 ‘똥’ 이야기만 나오면 깔깔 웃고 집중하지요. 아기 여우와 함께 끄응, 인상을 쓰고 조그마한 손을 쥐었다 폈다 하면서, 그리고 마을 동물들을 따라 밤길을 살금살금 걷는 기분으로 책장을 넘기다 보면 김치가 보이고, 김치에 대해 알고 싶어집니다. 게다가 김치는 맛있고 몸에도 좋으면서 여러 음식까지 만들어 먹을 수 있으니, 『수상한 김치 똥』은 세계 아이들의 이야기 그림책이자 음식 그림책으로 좋겠지요?
아이 혼자는 물론 부모님과 함께 읽어도 좋은 『수상한 김치 똥』에는 우리 것이자, 앞으로는 세계의 음식으로 자리 잡을 ‘김치’ 이야기가 이렇게 정성껏 담겼습니다. 예부터 우리의 건강을 지키고 식탁을 풍성하게 해 준 김치. 이 책을 통해 우리의 김치를 많은 사람들이 무척 궁금해 하고, 아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교과 연계
초등 교과 과정 연계 : <통합> 우리나라-전통 문화
누리 과정 연계 : <신체 운동, 건강: 건강하게 생활하기> 바른 식생활 하기-몸에 좋은 음식에 관심을 갖는다, 몸에 좋은 음식을 선택할 수 있다.

▶ 작가 소개
글 | 김자연
전북 김제에서 태어나 전주에서 자랐습니다. 1985년 『아동문학평론』에 동화 「단추의 물음표 새들」, 200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까치네 학교」가 당선되었습니다. 전북 아동문학상과 방정환 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동화집 『항아리의 노래』 외 3권, 그림책 『개똥 할멈과 고루고루 밥』을 냈습니다.
2014년 동화집 『항아리의 노래』가 미국에서 『A Song of Pots』로 번역 출간되었고, 단편 「항아리의 노래」가 미국 서든 캘리포니아 세리토스 한국어학교 5학년 교과서에 실렸습니다. 현재 전북동화사랑 모임과 동화창작연구소를 이끌며 동화 쓰기를 지도하고 있습니다.

그림 | 이정숙
시골이라 불릴 수 있는 곳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녹색 속에서 자랐습니다. 어려서부터 꼼지락거리는 것과 만드는 것을 좋아해, 만화가가 되고 싶기도 했고 디자이너가 되고 싶기도 했습니다.
시각 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한 뒤 전시 디자인 회사에 다녔습니다. 농부처럼 한 땀 한 땀 만들어가야 하는 그림 작업의 솔직함에 매력을 느껴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습니다. 『인어공주』『에디슨이 또 발명을 했어』『이융남은 왜 고비 사막으로 갔을까?』를 그렸습니다.

▶ 줄거리
엄마 여우가 아기 여우 손을 잡고 의원으로 달려갔어요. 원장님이 자그마한 단지 하나를 주지요. 아기 여우뿐 아니라 아기 너구리와 사슴 할아버지, 곰 아저씨도 아파서 의원에 다녀갔대요. 그곳에서 먹을 것이 든 단지를 하나씩 받았지요. 동물들이 받은 단지 속 재료는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점은 채소로 만들었고 새곰한 냄새가 난다는 것! 마을 동물이 무척 궁금해 하는 김치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요?

▶ 책 속으로
끄응!
아랫배에 힘을 주는 아기 여우의 얼굴이 빨갛습니다.
배가 아픈데 이상하게 똥은 나오지 않습니다.
아기 여우가 다시 엉덩이를 들었다 놓습니다.
똥구멍이 터질 듯 아픕니다.
"아고고고! 엄마, 똥꼬 아파!"
"어쩌면 좋니? 갈수록 똥이 안 나오니…….
맞다! 얼마 전에 문 연 '시원해 의원'이 용하다는데!
아가, 어른 가 보자."
-본문 6~7쪽

"난 소화가 안 됐어. 속이 답답하다고 했더니 이걸 주더구먼.
먹으니까 거짓말처럼 좋아졌지."
뿔이 큰 사슴 할아버지가 작은 단지를 내밉니다.
그 속에는 희고 길쭉한 것이 맑고 걸쭉한 물에 담겨 있습니다.
"저는 몸이 차갑고 머리가 무거워서 찾아갔어요.
그런데 이걸 먹고 나서 한결 좋아졌지요."
코가 큰 곰 아저씨가 작은 단지를 내밉니다.
그 안에는 검푸르고 긴 이파리 같은 것이 들어 있습니다.
"와! 이게 무엇이길래 아픈 곳이 낫는 걸까요?"

"공통점은 단지 속 음식이 모두 새콤하다는 거예요."
"아, 정말 궁금해!"
"이게 무엇인지 우리 아기를 위해 꼭 알아야겠어요!"
-본문 16~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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